강화 화해평화센터, 9.19남북군사합의 5주년 기념 강연 19일

강화 화해평화센터, 9.19남북군사합의 5주년 기념 강연 19일
기자명 이재희 기자 입력 2023.09.18 15:3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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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7시 교동 화해평화센터서 강연회 개최
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오는 19일 인천 강화군 교동도 화해평화센터에서 9.19 남북군사합의 5주년 기념 강연회가 열린다.

교동 화해평화센터(원장 마리안나 수녀)는 오는 19일 오후 7시 교동 대룡리 521번지 소재 화해평화센터에서 ‘9.19 남북군사합의 5주년 기념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9.19 남북군사합의 5주년 기념 강연회.(사진제공 화해평화센터)
이날 평화운동가이자 사진작가로 활동 중인 이시우 작가가 ‘한강하구의 가능성과 전망’을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이시우 작가는 그동안 비무장 지대, 한강하구, 제주 4.3 등을 배경으로 사진 작업을 해왔다.

주요 작품으로 ‘민통선 평화기행’, ‘제주 오키나와 평화기행’, ‘한강하구’, ‘유엔군 사령부’ 등이 있다. 지난 1997년 비무장 지대 지뢰밭에 들어가 촬영했던 ‘지뢰꽃’ 사진으로 국제적 명성을 얻기도 했다.

한편, 9·19남북군사합의는 지난 2018년 9월 남북 정상회담에서 남측 문재인 대통령과 북측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서명한 군사 관련 합의로 9.19평양공동선언의 부속 합의서다.

당시 남북은 ▲일체의 군사적 적대행위 전면 중지 ▲비무장지대 평화지대화 ▲서해 NLL 일대 평화수역화 ▲교류협력과 접촉 왕래 활성화를 위한 군사적 대책 강구 ▲군사적 신뢰구축 조치 강구 등 5개 분야의 합의사항을 합의문에 담았다.

마리안나 수녀는 “9.19남북군사합의 5주년을 맞아, 합의 내용을 더 자세히 살펴보고 화해와 평화의 길을 모색해보자는 취지에서 강연회를 개최한다”며 “많은 사람이 참석해 함께 의견을 공유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https://www.incheon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234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