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현신부님과 함께하는 ‘다른 세상을 만나는 40일 순례, 봄바람’ 강화순례길 – 4월 17일
배경과 취지
1. 다른 세상을 향한 힘찬 인사를 보냅니다.
2. 지난 3월 1일 ‘민중의 함성은 곧 하늘의 소리다’라며 문정현 신부님과 평화바람은 한반도 평화, 평등, 생태를 위한 40일 순례를 제안했습니다. 이 제안에 기초하여 3월 3일 기후정의, 노동, 인권, 평화등 각 분야의 제 단체가 평화바람의 제안을 듣는 간담회를 가졌고, 3월 8일 40일 순례 준비를 위한 회의를 진행하였습니다. 논의를 통해 3월 15일 제주 해군기지 앞에서 출발할 때 함께 할 길동무를 모집하여 기자회견을 통해 함께 순례를 출발하고, 4월 30일 서울에서 대회를 개최하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3. ‘다른 세상을 만나는 40일 순례, 봄바람’은 “지금 당장 기후정의! 차별을 끊고 평등으로! 전쟁 연습 말고 평화 연습! 일하다 죽지 않게 비정규직 없는 세상! 을 주제로 전국의 투쟁현장들을 방문합니다. 다양한 지역과 활동에 연대하고 사회적 의제들을 공동의 문제로 드러내기 위해 활동을 해나갈 예정입니다. 순례단 봄바람은 3월 15일 제주강정 해군기지앞에서 출발해 4월 30일 서울로 향하게 됩니다. 강정마을은 제주해군기지 건설과정에서 10년간의 아픔을 겪은 곳입니다. 전쟁연습이 아니라 평화연습이 필요하다고 이 사회에 수년간 외쳐온 강정해군기지에서의 첫 출발은 전세계가 전쟁으로 고통스러운 오늘 의미있는 발걸음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4월 30일에는 서울에 모여 다른 세상을 바라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펼칠 것입니다.
4.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논의된 40일 순례와 4월 30일 서울 대회는 “빼앗긴 노동, 인권, 생태, 평화의 새 바람, ‘봄바람’, 일어나, 함께 해요”라는 구호를 내걸고 다른 세계를 만드는 민중의 함성을 차기 정부에게 들려주고 보여주려는 취지를 갖고 논의를 시작하였습니다. 노동의 존엄을 찾는 사람들, 차별을 넘어 온전한 나 자신을 찾는 사람들, 인간과 자연의 연결을 회복하려는 사람들, 경제 성장이 아니라 삶의 성숙을 일구는 사람들, 전쟁연습이 아니라 평화를 연습하는 사람들. 기후위기 현장에서 정의로운 전환의 씨앗을 뿌리는 사람들, 투쟁하며 미래를 열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배우며 멈추지 말고 만나 보자고, 다른 세상은 가능하다고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누가 권력을 잡던, 대리 권력에 우리의 힘을 맡겨 두고 요청하지 않으려 합니다. 우리 각자가 삶이 지닌 무한한 가능성과 힘을 스스로 실천하며 다른 세상을 선언하려 합니다.
강화 평화순례길은 인천겨레하나와 봄바람 순례단등이 추진하며 참가신청은 한상욱님
➠ 010-9735-0408(딸기)
➠ 010-2612-2322(오이)
전체 전국일정은 다음을 참조하시면 됩니다.http://catholicjp.or.kr/index.php?l=tr&mid=ABW_Inform&page=7&listStyle=list&m=0&document_srl=23745
2022년 4월 17일(일) 강화평화걷기 일정
강화전쟁박물관-한국전쟁참전비-연미정-고려천도공원
전쟁기념관
10시 주차장 집결
조봉암추모비: 이동휘와 조봉암의 유라시아리더십
천주교갑곶성지: 교황혁명과 유럽국제체제
통제영학당: 영국성공회혁명과 세계체제
한국전쟁민간인 학살터: 진실과 화해를 위한 평화의 역량
한국전쟁참전비: 한국전쟁과 국제평화
연미정
12시 도시락 점심
시장의 역사와 평화
황형장군집터: 몽골유라시아제국과 평화
한강의 지정학과 평화
고려천도공원
2시-3시
한강하구와 유엔사
한강하구: 남북연합에서 연방까지의 이정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