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신언관씨, 청주열화우라늄탄폭로 이시우 2006/10/13 1051
청주 미공군기지에 열화우라늄탄(BDU)있다.
신언관씨 기자회견
김창규 gyu33@hanmail.net
▲ 도청 지방기자실에서 신언관씨 회견모습
2003년 4월 24일 오후 2시 충북도청 지방기자실에서 <청주 미공군기지에 있는 열화우라늄탄(BDU)은 본국으로 보내져야 한다>며 신언관씨가 기자회견을 가졌다.
<특별기자회견문>
‘청주 미공군기지에 있는 열화우라늄탄(BDU)은 본국으로 보내져야 한다’
1. 지난 미영연합군에 의한 이라크 침공은 평화를 염원하는 세계 인류의 대다수 민중들에게 엄청난 충격과 아픔을 가져다 주었다. 특히 컴퓨터게임을 보는 듯한 가공 할만한 위력을 지닌 신무기, 즉 초대형폭탄인 MOAB,네이팜탄,BDU,집속탄등은 우리의 상상력을 훨씬 넘어선 것이었다.
이라크의 대량살상무기와 화학무기를 없앤다는 명분으로 침공한 미국은 자신들이 오히려 인류 최대의 대량살상무기와 화학무기나 다름없는 BDU를 무자비하게 사용하는 참으로 이율배반적인 인류사의 죄악을 저지르고 말았다. 그리고 신무기의 실험장이 되어버린 이라크전쟁에서 가장 세계의 주목을 받은 것이 열화우라늄탄이었다.
2. 열화우라늄탄은 천연우라늄에서 원자력발전원료인 U-235를 농축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기물인 U-238을 재료로 만든 폭탄이다. 그리하여<미국은 자기들이 보유하고 있는 핵폐기물 74톤을 처분하기 위해 BUD를 사용하고 있다>고 환경단체에서 주장한바도 있다.
3. 1991년 걸프전때 320톤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BUD는 지금 엄청난 재앙을 불러오고 있다.BDU가 인체와 환경에 끼치는 영향과 위험성은 이미 널리 알려진 상태이다. 걸프전때 BDU가 가장 많이 사용된 이라크 남부 바스라지역의 담훈육병원의 지와스왈리박사는<바스라지역에서의 기형아 출산율이 1989년 10만여명당 11명에서 현재 116명으로 급증했다>고 증언하고 있다.
그리고 걸프전과 코소보전쟁에 참전했던 군인들이 암발병과 신장병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영국과학원 왕립협회)
60년대 월남전의 고엽재피해가 많은 시간이 흐른 후에 나타나듯이,BDU 의한 후유피해상황은 아무도 예측 할 수 는 정도일 것이다. 특히 BDU로 오염된 흙과 물로 인해 인체에 나쁜 영향을 주는 것으로 조사된 토양지표의 우라늄이 사라지는데에는 25-35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이번 이라크 전쟁에서 얼마나 많은 BDU가 사용되었는지 미국방부 이외는 아무도 모르고 있다.
4. 이렇게 위험한 BDU가 우리나라에서 미군이 보유하고 있는 곳은 수원과 청주의 미공군기지로 알려졌다.(USA Today 보도) 더구나 1997년 경기도 모지역에서 열화우라늄탄이 터지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한다.
청주의 미공군기지에 이와같은 화학무기나 다르바 없는 열화우라늄탄이 있다는 것 자체는 청주시 및 청원군 주민들에게 생존의 위협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5. 따라서 본인은 청주와 수원에 있는 미군의 열화우라늄탄은 한반도에서 미국본토로 옮겨져야 마땅하다고 주장하는 바이다. 그리고 충북에서부터 BDU의 미 본토 이전을 이루기 위한 국민운동을 전개하여 나가야 할 것이다.
도대체 열화우라늄탄이 한국민에게 무슨 필요가 있다고 한반도에 배치하였단 말인가?
2003년 4월 24일
신언관
그렇게 가공할만한 열화우라늄탄이 청주의 미공군기지에 있다고 하는 것은 우리의 생명을 노리는 것이나 다름 없다.
지금이라도 미국국방부와 미공군 주둔관계자들은 무시무시한 살인 폭탄을 이땅 청주에서 미 본국으로 가져가야 할 것이다.
입력 : 2003년 04월 24일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