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주한미군 열화우라늄탄 274만발 보유” 이시우 2006/08/23 835

북, “주한미군 열화우라늄탄 274만발 보유”
조평통 서기국보도, 통일뉴스 특종보도 재확인

[통일뉴스] 김치관 기자 2006-08-19 오후 3:43:47

북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18일 서기국보도 제922호를 통해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이 수원, 청주, 오산 등 미군기지들에 렬화우라니움탄을 무려 274만발이나 보유하고있다”고 밝혔다.

19일자 노동신문에 실린 조평통 서기국보도는 외신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고 “이것은 미국이 만전쟁(걸프전)에서 사용한 렬화우라니움탄의 3.5 일본주둔 미군이 가지고있는것의 7배에 달한다”고 전했다.

통일뉴스는 지난해 12월 19 미 태평양공군사령부의 공개기록을 단독 입수해 이같은 사실을 최초로 폭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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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는 “다 아는바와 같이 렬화우라니움탄은 방사능오염도가 높고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파국적인것으로 하여 국제적으로 생산과 사용이 금지된 무기”라며 “미국은 남조선에 이렇듯 위험천만한 무기를 대량 끌어들인것도 부족하여 최근에는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실전시험을 거친 최신전쟁장비들과 우리 나라의 지형상특성에 대처할수 있는 고도기술무기들, 각종 핵전쟁장비들을 계속 반입하고있다”고 주장했다.

보도는 특히 “현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조선반도에서 《핵무기페기》를 떠들고 정당방위를 위한 우리의 핵억제력을 시비하는것이야말로 언어도단이고 내외여론에 대한 우롱”이라며 “미국이 조선반도에서의 핵문제해결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부질없는 반공화국핵소동을 그만두고 렬화우라니움탄과 핵무기를 비롯한 모든 전쟁장비를 걷어가지고 제 소굴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남측에 대해서도 “지금 남조선의 《한나라당》을 비롯한 친미호전세력들은 미제침략군을 그 무슨 《보호자》나 되는듯이 떠받들면서 그들의 옷자락을 붙들고 영구강점을 애걸하고있다”며 “지어는 빼앗긴 《전시작전통제권》을 도로 찾는것도 한사코 반대해나서고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