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후방사 대구에 창설 이시우 2006/06/22 963

http://news.media.daum.net/politics/dipdefen/200606/21/kukinews/v13118774.html

[단독]육군 후방사 2007년 대구에 창설…전시작전권 환수대비 합참 전쟁능력 강화

[쿠키 사회] 육군 후방작전사령부가 내년말까지 현재 2군 사령부가 자리잡고 있는 대구광역시에 들어선다. 2군사령부와 예하 부대로 충청남·북도와 전라남·북도, 경상남·북도를 관할해 왔던 9군단과 11군단은 해체된다.

이와함께 2010년 말까지 1·3군 사령부의 기능과 역할을 통합하게 될 육군 지상작전사령부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3군사령부 자리에 창설되며,같은해 공군 북부전투사령부가 경기도 오산에 둥지를 틀게 된다.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는 21일 2020년에 완료되는 국방개혁안의 기본 계획을 담은 JMS(Joint Military Strategy 합동군사전략)를 마련했다. 군은 이를 기초로 향후 JSCP(Joint Strategic Capabilities Plan 전시부대 확장 능력)를 마련,군 구조개편 대상이 되는 모든 부대의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구체적인 조정작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군은 2007년 후작사 창설을 계기로 합참 중심의 일사분란한 작전지휘 체제가 마련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한반도 유사시 전쟁수행 기획능력과 전략·전술 기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후작사가 창설되면 합참 주도하에 후방 지역으로 침투하는 적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가 갖춰질 것”이라며 “2010년 에 지작사까지 창설되면 전·후방에서 어떠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전시작전통제권 환수시 한·미 연합체제에 상당한 변화가 올것에 대비, 전쟁 지휘부로서의 합참 위상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에 창설될 공군 북부사는 오산 MCRC(방공통제소)와 주한 미 공군으로 부터 각종 정보를 곧바로 제공받게 되며 대구의 제2MCRC와 연계된 남부사와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 유사시 즉각 출격해 타격할 수 있는 대비태세를 갖추게 된다. 이에따라 그동안 평양∼원산선 이남 지역으로 제한됐던 정밀타격 능력도 한반도 전지역으로 확장된다. 공군은 향후 F15K와 차기전투기(FX), 조기경보통제기 등을 배치,전력을 대폭 증강할 계획이다.

해군은 현재 3개해역 함대사령부외에 잠수함 사령부와 항공사령부를 2020년가지 창설할 계획이다.

국방개혁은 1990년 8월 8·18계획이 마련되면서부터 추진돼왔으나 일부 반발과 후속 작업이 이뤄지지 못해 유보되는 등 진통을 겪어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동재 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