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의 유라시아제국과 고려의 경계선이었던 승천포는 여전히 유라시아지정학의 표현입니다. 철조망사이로 흐르는 바다가 유달리 푸른 것은 하늘이 푸른 때문입니다. -승천포
1232년 7월 최우정권에 의해 강화로의 천도가 단행됩니다. 유라시아제국인 몽골에 대응하기 위한 방편이었습니다. 이로서 한강하구는 광폭하게 유라시아체계에 편입되는 순간을 맞게됩니다. 갯벌로 흙탕물인 한강하구가 푸르게 보이는 것은 하늘을 비추고 있기 때문이듯 한강하구의 역사에는 유라시아체제가 반영되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