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차 SCM 2003/08/22 433
共 同 聲 明 書
(第 20 次 韓·美 年例 安保協議會議)
1988 年 6 月 9 日
大韓民國, 서울
1. 대한민국과 미합중국간의 제20차 연례 안보협의회의가 1988년 6월 7-9일간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동 회의에는 오자복 국방부장관과 프랭크 칼루치 국방장관을 각각 수석대표로 하여 양국의 외무 및 국방 고위관리로 구성된 대표단이 참석하였다. 동 회의에 앞서서 1988년 6월 7일에는 양국 합참의장의 주재로 군사위원회 회의가 개최되었다. 오 장관과 칼루치 장관은 전방에 배치된 미군부대를 시찰하였다. 칼루치 장관은 노태우 대통령을 예방하고 상호 관심사에 관해 요담 하였다.
2. 양국 대표단은 한반도에서의 평화와 안정유지에 대한 공약을 재확인하고 양국간의 긴밀하고도 장기적인 안보관계를 유지할 것을 다짐하였다. 칼루치 장관은 주한미군의 계속주둔과 지속적인 연합전력 증강노력은 한국방위에 대한 미국 공약의 증표이며, 이러한 공약은 한·미 연합 방위태세를 향상시키고 있음을 언급하였다. 양국 대표단은 한반도에서의 적대행위 재발을 억제하며 한반도 및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전유지에 기여하기 위한 공동노력을 계속할 것을 재확인하였다.
3. 양국 대표단은 아시아 태평양지역에 대한 소련의 군사력 강화 등 전반적인 동북아 정세를 검토하였다. 양측은 북한의 공격 지향적인 군사력배치와 강화된 기습공격 능력이 한국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하였다. 또한 양측은 최근 북한의 신예 SA-5미사일 체계 배치, 군수 생산능력의 향상과 잠재적인 화학무기 위협을 포함한 증강된 공격적 태세에 대해서도 협의하였다. 양측은 최근 북한과 소련간의 더욱 긴밀해진 군사협력 추세에 특히 유의하면서, 한반도 평화와 안정유지를 위해 계속적인 경계가 필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하고 이에 대처하기 위한 양국의 제반 군사적 노력에 관해 협의하였다. 양측은 KA-858 민항기에 대한 북한의 야만적이고도 비인도적인 국가 테러행위를 규탄하고, 이러한 북한의 테러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긴밀한 협조를 계속하기로 합의하였다.
4. 오 장관과 칼루치 장관은 한국의 안보가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의 주축이 되며, 따라서 미국의 안보에도 필수적임을 재확인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칼루치 장관은 미국이 대한민국에 대한 외부로부터의 어떠한 무력침공에 대해서도 1954년 한·미 상호방위조약에 따라 신속하고도 효과적인 지원을 제공할 것임과 미국의 핵우산이 한국의 안전을 추가적으로 계속 보장할 것임을 재 천명하였다. 오 장관과 칼루치 장관은 지역안정을 위한 기반이 확고히 정착될 때까지 미군이 한국에 주둔해야 한다는데 합의하였으며, 북한으로부터의 위협이 계속되고 한국정부와 국민이 원하는 한 계속 주둔키로 합의하였다.
5. 오 장관과 칼루치 장관은 161개국의 참가로 올림픽 역사상 최대규모가 될 서울올림픽의 성공은 동서화해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민주적인 정치지도력 하에서 자유경제체제의 성공을 과시하게 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였다. 칼루치 장관은 올림픽기간 중 안전을 위한 미국의 협조와 지원을 대한민국에 확약하였다. 양 장관은 올림픽 방해기도 가능성에 특히 유의하면서, 지금부터 서울 올림픽 이후까지가 한국안보에 특별히 중요한 시기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였다. 오 장관과 칼루치 장관은 서울올림픽을 방해하기 위한 어떠한 도발행위도 용납될 수 없음을 확고히 하였으며, 기간 중 양국이 조기경보 및 감시체제를 강화하고 테러문제에 관한 정보교환을 확대하며 기타 적절한 안전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하였다. 칼루치 장관은 올림픽 이전과 올림픽기간 중 한국 근역에서 미군전력의 활동을 계속시키기로 합의하였다.
6. 오 장관과 칼루치 장관은 한·미 양국이 각각 우월한 분야에서 상대국의 노력을 상호 보완하면서 방위협력을 계속 발전시켜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였다. 오 장관과 칼루치 장관은 한·미 양국이 각각 연합방위력 증강을 위해 수행하고 있는 직·간접적인 군사적 기여를 상호 높이 평가하였다. 칼루치 장관은 양국이 한반도의 공동방위 책임을 분담할 수 있는 추가적인 방안을 모색할 것을 기대한다고 언급하였으며, 오 장관은 한국이 한반도에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향상하기 위하여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언급하였다. 오 장관은 한반도의 전쟁억지 노력 등 미국의 방위노력이 민주주의 수호에 기여하고 있으며, 우방국들이 이러한 노력에 협력해야 한다는데 동의하였다.
7. 칼루치 장관은, 남북한간에 지속되고 있는 정치·군사적 긴장고조상태에 대처하기 위한 협의가 포함된 레이건 대통령과 고르바쵸프 서기장간의 최근 모스크바 회담내용을 설명하였다. 양 장관은 INF협정 체결 등 동 정상회담 결과가 세계평화를 위한 중요한 진전이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였으며, 이러한 긍정적인 진전이 한반도에서의 긴장 완화에 기여하게 되기를 희망하였다.
8. 양 장관은 한·미 연합사령부의 운영개선과 발전을 위한 양국의 노력에 만족을 표명하고, 연합지휘체제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도록 한·미 연합사 사령관에게 당부하였다. 양측은 팀·스피리트와 같은 연합 합동군사훈련이 양국군의 방위력 향상에 중요하다고 평가하고, 이러한 훈련은 어떠한 나라에도 위협이 되지 않으며 계속 실시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양측은 또한 북한이 대한민국의 관례를 따라 주요 군사훈련을 사전에 통고하고 참관인을 초청한다면 이는 한반도의 긴장완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는데 합의하였다.
9. 양국 대표단은 방산 기술협력과 한국 방산 능력의 지속적 발전이 양국의 공동이익에 부합됨을 재확인하였다. 양국 대표단은 방산 기술협력 일괄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으며, 이는 한국 작전지역에서 장비의 표준화 및 호환성 제고를 위한 방위물자의 연구, 개발 및 생산분야 협력을 더욱 증진시킬 것이다.
10. 양국 대표단은 한·미 연합군을 지원하는 군수체계 개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전투능력 개선과 전쟁지속능력 향상을 위한 계획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로 합의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양 장관은 상호 군수지원 협정과 현행 탄약현대화 협정의 연장, 확대 개정안에 서명하였다. 한국은 이러한 상호 군수지원협정을 체결한 첫 번째 태평양 국가이다. 양국 대표단은 유사시의 연합군 작전을 개선하기 위하여 전시 주둔국 지원협정 추진을 계속하고 항공 수송 상호 지원협정의 타당성도 검토키로 합의하였다.
11. 오 장관과 칼루치 장관은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하고 항구적인 평화를 정착하며 분단한국의 평화적 통일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상호신뢰를 조성하는 방안으로서 남북한간의 직접대화가 소망스럽다는 신념을 재천명하였다. 양 장관은 한반도와 관련된 모든 문제가 남북한 직접 당사자간의 대화를 통해 해결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북한에 의해 일방적으로 중단된 남북대화의 재개를 촉구하였다. 칼루치 장관은 남북한관계에서 획기적 진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남북한 최고책임자간의 회담이 매우 효율적인 방안이라는데 특히 주목하고, 남북한간의 모든 현안문제 토의를 위해 대한민국이 제의한 남북 외무장관 회담 및 고위당국자 회담에 대한 미국정부의 강력한 지지를 표명하였다.
12. 양 장관은 한반도에서 항구적이고 효과적인 평화보장 체제가 확립될 때까지 특히 휴전협정 유지를 위한 유엔사의 평화유지 역할이 계속 중요하다는 점을 인정하였다. 양측은 또한 전사자 유해의 수색, 발굴 및 송환을 위한 유엔사의 노력을 치하하였다. 오 장관과 칼루치 장관은 장기간 계속되어온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양국이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를 통한 노력을 계속하기로 합의하고, 북한이 유엔군 유해의 수색, 발굴 및 송환을 위하여 군정위에 협력할 것을 촉구하였다.
13. 양측은 회의성과에 만족을 표하고 안보협의체의 중요성을 재확인하였으며, 안보와 관련된 상호 관심사에 대한 협의를 연중 긴밀히 계속해 나가기로 하는 한편, 차기 회의를 1989년 워싱턴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하였다.
14. 칼루치 장관은 대한민국 정부가 베푼 후의와 환대, 그리고 금번 회의를 유익하고 성공적으로 이끈 훌륭한 준비에 대하여 한국 대표단에게 심심한 사의를 표명하였다.
JOINT COMMUNIQUE
TWENTIETH ANNUAL US-ROK SECURITY CONSULTATIVE MEETING
JUNE 9, 1988
SEOUL, KOREA
1. THE TWENTIETH SECURITY CONSULTATIVE MEETING BETWEEN THE REPUBLIC OF KOREA AND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WAS HELD IN SEOUL JUNE 7-9, 1988. SECRETARY OF DEFENSE FRANK C. CARLUCCI AND MINISTER OF NATIONAL DEFENSE OH JA BOK LED THEIR RESPECTIVE DELEGATIONS, WHICH INCLUDED SENIOR DEFENSE AND FOREIGN AFFAIRS OFFICIALS OF BOTH COUNTRIES. PRIOR TO THE MEETING THE CHAIRMEN OF THE JOINT CHIEFS OF STAFF OF THE TWO COUNTRIES PRESIDED OVER THE ROK-U.S. MILITARY COMMITTEE MEETING ON JUNE 7, 1988. SECRETARY CARLUCCI AND MINISTER OH VISITED A FORWARD U.S. MILITARY UNIT. SECRETARY CARLUCCI CALLED ON PRESIDENT ROH TAE WOO AND HAD DISCUSSIONS WITH HIM ON MATTERS OF MUTUAL INTEREST.
2. THE TWO DELEGATIONS REAFFIRMED THEIR COMMITMENT TO THE MAINTENANCE OF PEACE AND STABILITY ON THE KOREAN PENINSULA AND PLEDGE TO MAINTAIN THE CLOSE AND LONG-STANDING SECURITY RELATIONSHIP BETWEEN THEIR TWO COUNTRIES. SECRETARY CARLUCCI CITED THE CONTINUED U.S. TROOP PRESENCE AND CONTINUING EFFORTS TO IMPROVE THEIR CAPABILITIES AS SIGNS OF THE U.S. COMMITMENT TO THE DEFENSE OF THE REPUBLIC OF KOREA, A COMMITMENT THAT ENHANCES THE ROK-U.S. COMBINED DEFENSE POSTURE. THE TWO DELEGATIONS REAFFIRMED THAT THEY WILL CONTINUE TO WORK TOGETHER TO DETER RECURRENCE OF HOSTILITIES ON THE KOREAN PENINSULA AND CONTRIBUTE TO THE MAINTENANCE OF PEACE AND STABILITY ON THE PENINSULA AND IN NORTHEAST ASIA.
3. THE TWO DELEGATIONS REVIEWED THE OVERALL NORTHEAST ASIAN SECURITY SITUATION, INCLUDING THE MILITARY BUILDUP OF THE SOVIET UNION IN THE ASIAN AND PACIFIC REGION. BOTH SIDES AGREED THAT NORTH KOREA’S OFFENSIVELY-ORIENTED MILITARY FORCE DEPLOYMENTS AND STRENGTHENED SURPRISE ATTACK CAPABILITY POSE A SERIOUS THREAT TO THE REPUBLIC OF KOREA. BOTH SIDES ALSO DISCUSSED NORTH KOREA’S ENHANCED OFFENSIVE POSTURE, INCLUDING ITS RECENT DEPLOYMENT OF THE ADVANCED SA-5 MISSILE SYSTEM, ITS INCREASED MILITARY PRODUCTION CAPABILITIES, AND ITS POTENTIAL CHEMICAL WEAPONS THREAT. GIVING SPECIAL ATTENTION TO THE RECENT TREND TOWARD CLOSER MILITARY COOPERATION BETWEEN NORTH KOREA AND THE SOVIET UNION, BOTH SIDES RECONFIRMED THAT CONTINUED VIGILANCE IS REQUIRED FOR THE MAINTENANCE OF PEACE AND STABILITY ON THE KOREAN PENINSULA, AND THEY DISCUSSED THE VARIOUS MILITARY EFFORTS OF THE TWO COUNTRIES TO COPE WITH THIS TREND. BOTH SIDES CONDEMNED NORTH KOREA’S BARBARIC AND INHUMANE ACT OF STATE TERRORISM AGAINST A CIVIL AIRLINER, KA-858, AND AGREED TO CONTINUE CLOSE COOPERATION TO COUNTER POSSIBLE NORTH KOREAN TERRORIST ACTS.
4. SECRETARY CARLUCCI AND MINISTER OH REAFFIRMED THAT THE SECURITY OF THE REPUBLIC OF KOREA REMAINS PIVOTAL TO THE PEACE AND STABILITY OF NORTHEAST ASIA, WHICH IN TURN IS VITAL TO THE SECURITY OF THE UNITED STATES. IN THIS CONNECTION, SECRETARY CARLUCCI REITERATED THAT THE UNITED STATES WILL RENDER PROMPT AND EFFECTIVE ASSISTANCE TO REPEL ANY EXTERNAL ARMED ATTACK AGAINST THE REPUBLIC OF KOREA IN ACCORDANCE WITH THE KOREA-U.S. MUTUAL DEFENSE TREATY OF 1954, AND THAT THE U.S. NUCLEAR UMBRELLA WILL CONTINUE TO PROVIDE ADDITIONAL SECURITY TO THE REPUBLIC OF KOREA. SECRETARY CARLUCCI AND MINISTER OH AGREED THAT U.S. FORCES SHOULD REMAIN IN KOREA UNTIL A FOUNDATION FOR REGIONAL STABILITY IS FIRMLY ESTABLISHED. THEY ALSO AGREED THAT U.S. FORCES WILL REMAIN AS LONG AS THE THREAT FROM NORTH KOREA CONTINUES AND THEIR PRESENCE IS DESIRED BY THE KOREAN GOVERNMENT AND PEOPLE.
5. SECRETARY CARLUCCI AND MINISTER OH SHARED THE VIEW THAT THE SEOUL OLYMPIC GAMES, WHICH WILL BE THE LARGEST IN HISTORY WITH 161 NATIONS PARTICIPATING, WILL CONTRIBUTE GREATLY TO FURTHERING EAST-WEST RAPPROCHEMENT. THE SEOUL OLYMPIC GAMES WILL ALSO SHOW THE SUCCESS OF THE FREE ENTERPRISE SYSTEM UNDER DEMOCRATIC POLITICAL LEADERSHIP. SECRETARY CARLUCCI ASSURED THE REPUBLIC OF KOREA OF U.S. COOPERATION AND ASSISTANCE FOR SECURITY DURING THE OLYMPIC GAMES. PAYING SPECIAL ATTENTION TO POSSIBLE ATTEMPTS TO DISTURB THE GAMES, THE SECRETARY AND THE MINISTER AGREED THAT THE PERIOD FROM NOW UNTIL AFTER THE SEOUL OLYMPIC GAMES WILL BE PARTICULARLY IMPORTANT FOR THE SECURITY OF KOREA. CONFIRMING THAT ANY PROVOCATION TO DISRUPT THE GAMES CANNOT BE TOLERATED, SECRETARY CARLUCCI AND MINISTER OH AGREED THAT BOTH NATIONS WILL IMPROVE EARLY WARNING AND SURVEILLANCE SYSTEMS, EXPAND THE EXCHANGE OF INFORMATION ON MATTERS RELATED TO TERRORISM, AND TAKE OTHER SECURITY MEASURES AS APPROPRIATE. SECRETARY CARLUCCI REAFFIRMED THAT U.S. FORCES WILL CONTINUE TO BE ACTIVE IN THE VICINITY OF KOREA BEFORE AND DURING THE GAMES.
6. SECRETARY CARLUCCI MINISTER OH SHARED THE VIEW THAT KOREA-U.S. DEFENSE COOPERATION SHOULD CONTINUE TO EVOLVE, WITH EACH SIDE COMPLEMENTING THE EFFORT OF THE OTHER IN THOSE AREAS WHERE EACH IS STRONGEST. SECRETARY CARLUCCI AND MINISTER OH EXPRESSED GREAT MUTUAL APPRECIATION FOR THE DIRECT AND INDIRECT CONTRIBUTIONS EACH COUNTRY IS MAKING TO ENHANCE KOREA-U.S. COMBINED DEFENSE CAPABILITIES. SECRETARY CARLUCCI SAID HE LOOKS FORWARD TO EXPLORING ADDITIONAL WAYS THE TWO COUNTRIES CAN SHARE THE RESPONSIBILITIES OF THE COMMON DEFENSE OF THE KOREAN PENINSULA. MINISTER OH SAID HE WOULD MAKE HIS BEST EFFORTS TO STRENGTHEN THE KOREA-U.S. COMBINED DEFENSE POSTURE ON THE PENINSULA. MINISTER OH AGREED THAT U.S. DEFENSE EFFORTS, INCLUDING THOSE TO DETER WAR ON THE KOREAN PENINSULA, HELP PRESERVE DEMOCRACY, AND THAT THE ALLIED NATIONS SHOULD COOPERATE WITH THESE EFFORTS.
7. SECRETARY CARLUCCI DISCUSSED THE RECENT MEETING IN MOSCOW BETWEEN PRESIDENT REAGAN AND GENERAL SECRETARY GORBACHEV, INCLUDING DISCUSSIONS WHICH DEALT WITH THE CONTINUED HIGH STATE OF POLITICAL AND MILITARY TENSION BETWEEN SOUTH AND NORTH KOREA. SECRETARY CARLUCCI AND MINISTER OH AGREED THAT THE SUMMIT, INCLUDING THE CONCLUSION OF THE INF TREATY, WAS AN IMPORTANT DEVELOPMENT FOR WORLD PEACE. THEY EXPRESSED THE HOPE THAT THESE POSITIVE DEVELOPMENTS WILL CONTRIBUTE TO REDUCTION OF TENSION ON THE KOREAN PENINSULA.
8. THE SECRETARY AND THE MINISTER EXPRESSED SATISFACTION WITH THEIR TWO COUNTRIES’ EFFORTS TO IMPROVE THE OPERATION AND THE DEVELOPMENT OF THE ROK-U.S. COMBINED FORCES COMMAND(CFC), AND THEY ASKED THE CFC COMMANDER TO CONTINUE THE EFFORT TO DEVELOP FURTHER THE COMBINED COMMAND RELATIONSHIP. BOTH SIDES APPRECIATED THE IMPORTANCE OF JOINT AND COMBINED ARMED FORCES EXERCISES SUCH AS TEAM SPIRIT FOR IMPROVING THEIR DEFENSIVE CAPABILITY. THEY STRESSED THAT SUCH EXERCISES ARE NOT A THREAT TO ANY NATION AND SHOULD BE CONTINUED. THEY FURTHER AGREED THAT IT WOULD CONTRIBUTE TO THE REDUCTION OF TENSIONS ON THE KOREAN PENINSULA IF NORTH KOREA WERE TO ADOPT THE PRACTICE OF THE REPUBLIC OF KOREA AND PROVIDE ADVANCE NOTIFICATION OF MAJOR MILITARY EXERCISES AND INVITE OBSERVERS.
9. BOTH DELEGATIONS REAFFIRMED THAT DEFENSE TECHNOLOGICAL/INDUSTRIAL COOPERATION (DTIC) AND THE CONTINUED DEVELOPMENT OF KOREA’S DEFENSE INDUSTRY CAPABILITIES ARE IN THE COMMON INTEREST OF BOTH COUNTRIES. THE DELEGATIONS CONCLUDED A DTIC UMBRELLA MEMORANDUM OF UNDERSTANDING WHICH WILL FOSTER IMPROVED COOPERATION IN THE AREAS OF RESEARCH, DEVELOPMENT, AND PRODUCTION OF DEFENSE MATERIAL FOR ENHANCED STANDARDIZATION AND INTEROPERABILITY OF EQUIPMENT IN THE KOREAN THEATER OF OPERATIONS.
10. RECOGNIZING THE IMPORTANCE OF IMPROVING LOGISTICS ARRANGEMENTS THAT SUPPORT THE COMBINED FORCES, THE TWO DELEGATIONS AGREED TO CONTINUE TO DEVELOP PLANS FOR IMPROVING WAR FIGHTING CAPABILITY AND ENHANCING SUBSTANTIALITY. IN THIS CONTEXT, THE SECRETARY AND MINISTER SIGNED THE MUTUAL LOGISTICS SUPPORT AGREEMENT AND AN EXTENSION AND EXPANSION OF THE CURRENT MODERN MUNITIONS AGREEMENT. KOREA IS THE FIRST PACIFIC NATION TO CONCLUDE SUCH A MUTUAL LOGISTICS SUPPORT ARRANGEMENT. BOTH DELEGATIONS ALSO AGREED TO CONTINUE THE DEVELOPMENT OF A WARTIME HOST NATION SUPPORT AND TO STUDY THE FEASIBILITY OF A COOPERATIVE MILITARY AIRLIFT AGREEMENT TO IMPROVE THE OPERATIONS OF THE COMBINED FORCES IN A MILITARY CONTINGENCY.
11. SECRETARY CARLUCCI AND MINISTER OH REITERATED THEIR CONVICTION THAT DIRECT DIALOGUE BETWEEN THE TWO PARTS OF KOREA IS DESIRABLE AS A MEANS TO CREATE THE MUTUAL TRUST THAT IS NECESSARY TO REDUCE TENSION, ESTABLISH A LASTING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 AND PROMOTE PEACEFUL UNIFICATION OF THE DIVIDED COUNTRY. THEY EMPHASIZED THAT ALL THE QUESTIONS INVOLVING THE KOREAN PENINSULA SHOULD BE RESOLVED THROUGH DIALOGUE BETWEEN THE TWO PARTIES DIRECTLY CONCERNED, AND THEY CALLED FOR THE RESUMPTION OF THE INTER-KOREAN DIALOGUE UNILATERALLY SUSPENDED BY THE NORTH. SECRETARY CARLUCCI NOTED IN PARTICULAR THAT A MEETING BETWEEN THE HIGHEST AUTHORITIES OF SOUTH AND NORTH KOREA WOULD BE A MOST EFFECTIVE WAY TO ACHIEVE A BREAKTHROUGH IN INTER-KOREAN RELATIONS. HE ALSO EXPRESSED THE U.S. GOVERNMENT’S STRONG SUPPORT FOR THE REPUBLIC OF KOREA PROPOSALS FOR A FOREIGN MINISTERS’ MEETING AND FOR TALKS BETWEEN HIGH LEVEL AUTHORITIES TO DISCUSS ALL ISSUES PENDING BETWEEN SOUTH AND NORTH KOREA.
12. THE SECRETARY AND THE MINISTER RECOGNIZED THE CONTINUING IMPORTANCE OF THE UNITED NATIONS COMMAND’S PEACEKEEPING ROLE, PARTICULARLY IN MAINTAINING THE ARMISTICE AGREEMENT UNTIL AN EFFECTIVE AND ENDURING MECHANISM IS ESTABLISHED TO ENSURE LASTING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 THEY ALSO COMMENDED THE UNITED NATIONS COMMAND FOR ITS EFFORTS IN LOCATING AND RETURNING THE REMAINS OF WAR DEAD. SECRETARY CARLUCCI AND MINISTER OH AGREED THAT THEIR COUNTRIES WILL CONTINUE TO WORK THROUGH THE MILITARY ARMISTICE COMMISSION (UNC/MAC) TO RESOLVE THIS LONG-STANDING PROBLEM, AND THEY URGED NORTH KOREA TO WORK WITH UNC/MAC IN SEARCHING FOR, RECOVERING, AND RETURNING THE REMAINS OF UNC PERSONNEL.
13. BOTH SIDES EXPRESSED SATISFACTION WITH THE RESULTS OF THE MEETING AND REAFFIRMED THE IMPORTANCE OF THE SECRETLY CONSULTATIVE PROCESS. THE TWO SIDES AGREED TO CONTINUE THEIR CLOSE CONSULTATIONS ON SECURITY MATTERS OF MUTUAL CONCERN THROUGHOUT THE YEAR. BOTH SIDES AGREED TO HOLD THE NEXT SECURITY CONSULTATIVE MEETING IN WASHINGTON, D.C. IN 1989,
14. SECRETARY CARLUCCI EXPRESSED HIS APPRECIATION TO THE KOREAN DELEGATION FOR THE WARM WELCOME HOSPITALITY OF THE GOVERNMENT OF THE REPUBLIC OF KOREA AND FOR THE EXCELLENT ARRANGEMENTS WHICH MADE THIS PRODUCTIVE AND SUCCESSFUL MEETING POSSI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