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차 SCM 2003/08/22 290
共 同 聲 明 書
(第 19 次 韓·美 年例 安保協議會議)
1987 年 5 月 7 日
美合衆國, 워싱턴
1, 대한민국과 미합중국간의 제19차 연례 안보협의회의가 1987년 5월 5-7일간 미합중국 워싱턴에서 개최되었다. 동 회의에는 이기백 국방장관과 캐스퍼 와인버거 국방장관을 각각 수석대표로 하여 양국의 외무 및 국방 고위관리로 구성된 대표단이 참석하였다. 금번 회의는 와인버거 장관으로서는 7번째, 이 장관으로서는 2번째로 참석한 회의이며, 이 장관은 합참의장 재직 시에도 동 회의에 수 차례 참석한 적이 있었다. 동 회의에 앞서 1987년 5월 5일에는 양국 합참의장의 주재로 군사위원회 회의가 개최되었다. 이기백 국방장관은 워싱턴 체재 기간 중 레이건 대통령 각하를 예방하고 전두환 대통령 각하의 친서를 전달하였다. 이 장관은 1987년 5월 8일 죠지타운대학의 국제전략 문제연구소에서 연설할 계획이다. 또한 이 장관은 워싱턴 도착에 앞서 와인버거 장관의 초청으로 미국 내에 있는 수 개의 군사시설과 방위산업을 시찰하였다.
2. 양국 대표단은 한반도에서의 평화와 안정유지에 대한 공약을 재확인하고 양국 간의 긴밀하고도 장기적인 안보관계를 유지할 것을 다짐하였다. 와인버거 장관은 주한미군의 계속주둔과 최근 랜스포대의 한국 내 배치와 같은 지속적인 군사력 증강 노력은 한국방위에 대한 미국 공약의 증표이며, 이들은 한·미 연합방위태세 향상에 기여하고 있음을 언급하였다. 양국 대표단은 한반도에서의 적대행위 재발을 억지하여 한반도 및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유지에 기여하기 위한 공동노력을 계속할 것을 재확인하였다.
3. 양국 대표단은 소련의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대한 군사력 강화에 특히 역점을 두고 동북아 정세를 검토하였다. 양측은 북한의 공격 지향적인 군사력 배치와 비무장지대 부근 비행장 건설을 포함한 기습공격 능력이 한국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음에 의견을 같이 하였다. 양측은 향후 수년간이 한반도에서의 평화와 안정유지에 매우 중요한 시기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하였다. 양측은 또한 최근 북한과 소련간의 긴밀한 군사협력 추세에 특히 유의하면서 한반도 평화와 안정유지를 위해 계속적인 경계가 필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하고 북한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양국의 제반 군사적 노력을 협의하였다. 양측은 북한의 금강산댐 건설이 대한민국의 안보이익에 미칠 심각한 위협으로 인하여 매우 중요한 문제이며, 예의 감시하여야 한다는데 합의하였다.
4. 이 장관과 와인버거 장관은 한국의 안전보장이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의 주축이 되며, 따라서 미국의 안전보장에도 필수적임을 재확인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와인버거 장관은 대한민국에 대한 어떠한 무력침공에 대해서도 1954년 한·미 상호방위조약에 따라 신속하고도 효과적인 지원을 제공할 것임을 천명하였으며, 또한 핵우산으로 한국의 안보를 계속 보장할 것임을 재확인하였다.
5. 와인버거 장관은 아시아 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는 한국이 국제적 행사를 효과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능력을 과시한 것이라고 한국측에 축의를 표하였다. 이 장관은 미국의 적극적인 지원에 대해 사의를 표하고, 한국 내 안정과 안보유지는 1988년 평화적 정부이양과 서울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필수적임을 강조하였다. 와인버거 장관은 이에 동의하면서 올림픽기간 중 한국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미국의 협력과 지원을 확약하고, 동 행사에 대한 어떠한 도발행위도 결코 용납될 수 없음을 확고히 하였다. 와인버거 장관과 이 장관은 양국이 올림픽까지의 기간동안 특히 경계를 강화하여야 할 필요성에 합의하였으며, 양국 안보관계 고위 관리들 간의 빈번한 회합과 양 장관간의 직접통화를 통하여 긴밀한 접촉을 유지할 것을 확약하였다.
6. 양국 대표단은 대한민국과 미합중국이 한반도에서의 억지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긴밀하고도 지속적인 협의에서 잘 나타나는 바와 같이 매우 특별한 방위협력 관계를 향유하고 있음을 재확인하였다. 와인버거 장관은 한국의 극적인 경제성장과 잘 짜여진 군 현대화 계획을 찬양하고 1988년의 평화적 정부이양 전망에 신뢰를 표명하였다. 양 장관은 양국 간의 안보 동반자 관계가 계속 발전함에 따라 양국이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희망하였다. 양측은 양국관계의 성숙에 따른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계획수립이 필요하며, 성장하는 한국 능력에 특별히 유의하여야 한다는 점에 동의하였다. 양 장관은 한·미 양국 간의 안보협력이 1990년대에도 성숙한 동반자적 관계로 발전될 것이므로 양국의 긴밀하고도 시의 적절한 협의를 계속해 나갈 것을 희망하였다. 이 장관과 와인버거 장관은 또한 한반도 돌발사태에 대처함에 있어 상호 긴밀한 협력의 중요성에 인식을 같이하면서, 양국군의 상호운용성을 검토하기로 동의하고 이 분야에서의 문제들을 검토하기 위하여 양국이 각각 위원회를 구성할 것에 합의하였다.
7. 양국 대표단은 한·미 연합군 사령부의 운영과 발전 방안에 대하여 협의하였다. 양측은 북한의 화학무기에 대한 대응방안을 협의하였으며, 한국공군의 신형 F-16 전투기 배치문제와 저고도 경보체제 개선의 진전을 평가하였다. 양측은 팀·스피리트 훈련과 같은 양국군의 연합 합동훈련이 양국군의 방위력 향상에 기여하여 온 것에 동의하고, 어떠한 나라에도 위협이 되지 않는 이러한 훈련이 연례적으로 계속 실시되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양측은 또한 남북한이 주요 군사훈련을 사전에 통고하고 양측 대표를 상호초청, 참관토록 한다면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긴장완화에 기여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하였다.
8. 양국 대표단은 한국의 방위산업이 자유세계의 중요한 방위자산임을 재확인하고 최근 서울에서 개최된 방산 회의와 전시회가 한·미 방산업체간의 더욱 긴밀한 협력을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는데 만족을 표명하였다. 동 회의를 통하여 한국은 미국 산업체가 방산 장비 생산에 사용할 수 있는 중장비, 항공 및 전자분야에서의 능력을 과시하였으며, 양측은 차기 방산 회의 및 전시회를 1988년 미국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하였다. 1987 회계 연도에 미 의회가 승인한 공동개발을 위한 새로운 조치는 향후 한국의 산업능력에 대한 높은 평가와 함께 미국 방위산업 동반자로서의 한국의 더욱 성숙한 역할을 창출하는데 기여하게될 것으로 기대되며, 양측은 첨단기술 분야의 상호 기술협력을 증대시키기로 합의하였다. 양측은 방위산업 협력확대에 관한 합의각서를 체결하기로 하고 미군 창정비 계획에 한국 방산이 계속 참관하기로 합의하였다. 이 장관과 와인버거 장관은 또한 북한, 소련 및 기타 공산권 국가들에 대한 군사적으로 유용한 고도기술의 유출은 한국과 모든 자유세계의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데 견해를 같이하고, 전략물자 보호제도를 마련하기 위한 양국 정보의 추진사항을 검토하고 조속한 장래에 양해각서가 서명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표명하였다.
9. 양국대표단은 한·미 연합군의 전쟁수행 능력 및 지속능력 향상을 위한 계획을 지원하는 것이 양국의 이해에 부합함을 확인하면서, 현존하는 지원제도를 공식화하고 장래 협정체결을 위한 윤곽을 마련하며, 양국자원을 상호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관리 체제를 구성하며, 위기발생 시 한국에 대한 미 전투력의 신속한 증강에 기여하기 위한 협상을 승인하는 전시주둔군 지원에 관한 양해서를 서명하였다. 와인버거 장관과 이 장관은 또한 전쟁예비 비축탄약을 현대화하기 위한 협정에 서명하고 비축 탄약의 안전성을 제고하기 위한 현행계획의 중요성에 견해를 같이하였다. 양국 대표단은 또한 현재 진행중인 여타 협상이 주로 연합훈련, 연습, 전개 및 긴급사태 시 군수지원, 보급 및 용역의 상호교환을 간소화하기 위한 합의에 도달하게 될 것임에 만족하였다.
10. 와인버거 장관과 이 장관은 남·북한간의 직접대화를 통한 긴장완화 및 민족화합의 분위기 조성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과 분단국 통일의 전제라는 신념을 재 천명하였다. 특히 양 장관은 한반도 문제는 직접 양 당사자에 의해 해결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북한에 의해 일방적으로 중단된 남북 대화의 재개를 촉구하였다.
11. 양측은 특히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보장을 위하여 효과적이고 영속적인 체제가 확립될 때까지 휴전협정을 유지함에 있어서 유엔사의 평화유지 역할의 계속적인 중요성을 인정하였다. 양측은 또한 전사자 유해발굴 및 송환을 위한 유엔사의 노력을 치하하였다. 와인버거 장관과 이 장관은 양국이 장기간 계속되고 있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를 통한 노력을 계속하기로 합의하고, 북한이 유엔사 전사자 유해발굴을 위해 군정위에 협력할 것을 촉구하였다.
12. 양국 대표단은 회의성과에 만족을 표하고, 한·미 연례 안보협의회의의 중요성을 재확인하였으며, 안보적 차원의 상호관심사에 대하여 긴밀한 협의를 연중 계속해 나가기로 하는 한편, 차기 회의를 1988년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하였다.
13. 이기백 장관은 미국 정부가 베푼 호의와 환대, 그리고 금번 회의를 유익하고 성공적으로 이끈 훌륭한 준비에 대하여 심심한 사의를 표명하였다.
JOINT COMMUNIQUE
NINETEENTH ANNUAL US-ROK SECURITY CONSULTATIVE MEETING
MAY 7, 1987
WASHINGTON, D.C.
1. THE NINETEENTH ANNUAL SECURITY CONSULTATIVE MEETING BETWEEN THE REPUBLIC OF KOREA AND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WAS HELD IN WASHINGTON, D. C. MAY 5-7, 1987. MINISTER OF NATIONAL DEFENSE LEE KI BAEK AND SECRETARY OF DEFENSE CASPAR W. WEINBERGER LED THEIR RESPECTIVE DELEGATIONS, WHICH INCLUDED DEFENSE AND SENIOR FOREIGN AFFAIRS OFFICIALS OF BOTH COUNTRIES. THIS WAS THE SEVENTH SECURITY CONSULTATIVE MEETING THAT SECRETARY WEINBERGER HAS ATTENDED AND THE SECOND TIME THAT MINISTER LEE HAS LED HIS DELEGATION. MINISTER LEE HAS ATTENDED OTHER SESSIONS OF THE SECURITY CONSULTATIVE MEETING IN HIS CAPACITY AS CHAIRMAN OF THE JOINT CHIEFS OF STAFF OF THE REPUBLIC OF KOREA. PRIOR TO THE MEETING, THE CHAIRMEN OF THE JOINT CHIEFS OF STAFF OF THE TWO COUNTRIES PRESIDED OVER THE ROK-U.S. MILITARY COMMITTEE MEETING ON MAY 5, 1987. DURING MINISTER LEE’S STAY IN WASHINGTON HE PAID A CALL ON PRESIDENT REAGAN AND DELIVERED A PERSONAL LETTER FROM PRESIDENT CHUN DOO HWAH. ON MAY 8, 1987, HE IS SCHEDULED TO ADDRESS THE CENTER FOR STRATEGIC AND INTERNATIONAL STUDIES AT GEORGETOWN UNIVERSITY. BEFORE ARRIVING IN WASHINGTON, THE MINISTER TOURED SELECTED U. S. MILITARY INSTALLATIONS AND INDUSTRIAL SITES AS THE QUEST OF SECRETARY WEINBERGER.
2. THE TWO DELEGATIONS REAFFIRMED THEIR COMMITMENT TO THE MAINTENANCE OF PEACE AND STABILITY ON THE KOREAN PENINSULA AND PLEDGED TO MAINTAIN THE CLOSE AND LONGSTANDING SECURITY RELATIONSHIP BETWEEN THEIR TWO COUNTRIES. SECRETARY WEINBERGER CITED THE CONTINUED U.S. TROOP PRESENCE AND ITS CONTINUING EFFORTS TO IMPROVE THEIR CAPABILITIES, SUCH AS THE RECENT DEPLOYMENT OF A LANCE BATTERY TO KOREA, AS SIGNS OF THE U. S. COMMITMENT TO THE DEFENSE OF THE REPUBLIC OF KOREA AND NOTED THAT THESE UNITS SERVED TO ENHANCE THE COMBINED U.S.-ROK DEFENSE POSTURE THERE. THE TWO DELEGATIONS RECONFIRMED THAT THEY WILL CONTINUE TO WORK TOGETHER TO DETER RENEWED HOSTILITIES ON THE PENINSULA AND THUS CONTRIBUTE TO THE MAINTENANCE OF PEACE AND STABILITY ON THE PENINSULA AND IN THE REGION.
3. THE TWO DELEGATIONS REVIEWED THE NORTHEAST ASIAN SECURITY SITUATION, WITH PARTICULAR EMPHASIS ON THE ENHANCED MILITARY CAPABILITY OF THE SOVIET UNION IN ASIA AND THE PACIFIC. BOTH SIDES AGREED THAT NORTH KOREA’S OFFENSIVELY-ORIENTED MILITARY FORCE DEPLOYMENTS AND SURPRISE ATTACK CAPABILITY, INCLUDING THE CONSTRUCTION OF AIRFIELDS CLOSE TO THE DEMILITARIZED ZONE, POSE A SEROUS THREAT TO THE REPUBLIC OF KOREA. THEY AGREED THAT THE NEXT SEVERAL YEARS WILL BE A CRUCIAL PERIOD FOR THE MAINTENANCE OF PEACE AND STABILITY ON THE KOREAN PENINSULA. WITH SPECIAL ATTENTION BETWEEN NORTH KOREAN AND THE SOVIET UNION, BOTH SIDES REAFFIRMED THAT CONTINUED VIGILANCE WILL BE REQUIRED FOR THE MAINTENANCE OF PEACE AND STABILITY ON THE PENINSULA AND DISCUSSED VARIOUS MILITARY EFFORTS OF THE TWO COUNTRIES TO DEAL WITH THE NORTH KOREAN THREAT. BOTH SIDES AGREED THAT CONSTRUCTION OF THE KUMGANGSAN DAM IS OF CRITICAL IMPORTANCE, BECAUSE OF THE SERIOUS THREAT IT COULD POSE TO THE SECURITY INTERESTS OF THE REPUBLIC OF KOREA, AND MUST BE MONITORED VERY CLOSELY.
4. MINISTER LEE AND SECRETARY WEINBERGER REAFFIRMED THAT THE SECURITY OF THE REPUBLIC OF KOREA IS PIVOTAL TO THE PEACE AND STABILITY OF NORTHEAST ASIA WHICH, IN TURN, IS VITAL TO THE SECURITY OF THE UNITED SATES. IN THIS CONNECTION, SECRETARY WEINBERGER REITERATED THE FIRM COMMITMENT OF THE UNITED STATES TO RENDER PROMPT AND EFFECTIVE ASSISTANCE TO REPEL ANY ARMED ATTACK AGAINST THE REPUBLIC OF KOREA IN ACCORDANCE WITH THE U.S.-ROK MUTUAL DEFENSE TREATY OF 1954, AND REAFFIRMED THAT THE U.S. NUCLEAR UMBRELLA WILL CONTINUE TO PROVIDE ADDITIONAL SECURITY TO THE REPUBLIC OF KOREA.
5. SECRETARY WEINBERGER CONGRATULATED THE REPUBLIC OF KOREA ON THE SUCCESSFUL CONCLUSION OF THE ASIAN GAMES, WHICH DEMONSTRATED KOREA’S ABILITY TO HOST EFFECTIVELY MULTINATIONAL EVENTS AND SET THE STAGE FOR A SUCCESSFUL 1988 SUMMER OLYMPIC GAMES. EXPRESSING HIS APPRECIATION FOR THE ACTIVE U.S. SUPPORT, MINISTER LEE EMPHASIZED THAT THE MAINTENANCE OF STABILITY AND SECURITY IN THE REPUBLIC OF KOREA IS ESSENTIAL FOR A PEACEFUL TRANSFER OF GOVERNMENT AND SUCCESS OF THE SEOUL OLYMPIC GAMES IN 1988. SHARING THIS VIEW, THE SECRETARY PLEDGED U.S. COOPERATION AND ASSISTANCE IN ENSURING SECURITY DURING THE OLYMPIC GAMES AND CONFIRMED THAT ANY PROVOCATIONS AGAINST IT CANNOT BE TOLERATED. SECRETARY WEINBERGER AND MINISTER LEE AGREED THAT THEIR TWO COUNTRIES NEED TO BE EXTREMELY VIGILANT DURING THE PERIOD LEADING UP TO THE OLYMPIC GAMES AND CONFIRMED THAT THEY WILL KEEP IN CLOSE TOUCH THROUGH FREQUENT MEETINGS BETWEEN HIGH-RANKING SECURITY OFFICIALS OF BOTH SIDES AND THROUGH DIRECT COMMUNICATIONS.
6. THE TWO DELEGATIONS REAFFIRMED THAT THE UNITED STATES AND THE REPUBLIC OF KOREA ENJOY A VERY SPECIAL DEFENSE RELATIONSHIP THAT HAS BEEN CHARACTERIZED BY CLOSE AND CONTINUING CONSULTATION BETWEEN THE TWO COUNTRIES IN ORDER TO MAXIMIZE THEIR DETERRENT STRENGTH ON THE PENINSULA. SECRETARY WEINBERGER CONGRATULATED THE REPUBLIC OF KOREA FOR ITS DRAMATIC ECONOMIC GROWTH AND WELL-PLANNED MILITARY MODERNIZATION PROGRAM AND EXPRESSED CONFIDENCE IN THE PROSPECT OF A PEACEFUL TRANSFER OF GOVERNMENT IN 1988. THE MINISTER AND THE SECRETARY EXPRESSED THEIR HOPE THAT THE TWO NATIONS WILL CONTINUE TO WORK CLOSELY TOGETHER AS THE SECURITY PARTNERSHIP CONTINUES TO EVOLVE. BOTH SIDES AGREED THAT IT IS NECESSARY TO BEGIN PLANNING NOW TO ACCOMMODATE CHANGES IN THE RELATIONSHIP AND THAT, AS THE RELATIONSHIP MATURES, PARTICULAR ATTENTION SHOULD BE PAID TO THE GROWING CAPABILITIES OF THE REPUBLIC OF KOREA. THE MINISTER AND THE SECRETARY EXPRESSED THEIR HOPE THAT THEIR TWO COUNTRIES WILL CONTINUE TO CONSULT CLOSELY IN A TIMELY MANNER AS SECURITY COOPERATION DEVELOPS INTO A MATURE PARTNERSHIP IN THE 1990S. APPRECIATING THE IMPORTANCE OF BOTH COUNTRIES’ CLOSE COOPERATION IN HANDLING ANY CONTINGENCY ON THE KOREAN PENINSULA, MINISTER LEE AND SECRETARY WEINBERGER ALSO AGREED TO REVIEW INTEROPERABILITY OF THEIR FORCES, AND AGREED THAT EACH SIDE WILL CREATE A COMMITTEE TO EXAMINE ISSUES IN THIS AREA.
7. THE TWO DELEGATIONS REVIEWED EFFORTS TO IMPROVE THE OPERATIONS AND THE DEVELOPMENT OF THE U.S.-ROK COMBINED FORCES COMMAND. THE TWO DELEGATIONS DISCUSSED MEASURES TO COPE WITH A POTENTIAL NORTH KOREAN CHEMICALS WEAPONS THREAT, AND ASSESSED PROGRESS IN THE DEPLOYMENT OF LOW-ALTITUDE WARNING SYSTEMS. BOTH SIDES AGREED THAT JOINT AND COMBINED EXERCISES OF THE TWO NATIONS’ ARMED FORCES, SUCH AS TEAM SPIRIT, HAVE CONTRIBUTED TO IMPROVING THEIR DEFENSIVE CAPABILITY. THEY STRESSED THAT SUCH EXERCISES, WHICH THREATEN NO NATION, SHOULD CONTINUE ON AN ANNUAL BASIS. THEY FURTHER AGREED THAT IT WOULD CONTRIBUTE TO THE REDUCTION OF MILITARY TENSIONS ON THE KOREAN PENINSULA IF BOTH SOUTH AND NORTH KOREA WERE NOTIFIED OF EACH OTHER’S EXERCISES IN ADVANCE AND THEIR REPRESENTATIVES WERE INVITED ON A MUTUAL BASIS TO OBSERVE THEM.
8. BOTH DELEGATIONS REAFFIRMED THAT THE ROK DEFENSE INDUSTRY IS AN IMPORTANT DEFENSE RESOURCE FOR THE FREE WORLD AND NOTED WITH SATISFACTION THAT THE RECENTLY COMPLETED SEMINAR AND EXHIBITION IN SEOUL LAID THE GROUNDWORK FOR CLOSER COOPERATION BETWEEN U.S. AND R.O.K. DEFENSE INDUSTRIES. THE CONFERENCE DEMONSTRATED ROK CAPABILITY IN SUCH FIELDS AS HEAVY INDUSTRY, AERONAUTICS AND ELECTRONICS, WHICH U.S. MANUFACTURERS MAY BE ABLE TO USE IN PRODUCTION OF DEFENSE EQUIPMENT. BOTH SIDES AGREED TO HOLD THE NEXT SEMINAR/EXHIBITION IN THE UNITED STATES IN 1988. THE NEW INITIATIVE TOWARD JOINT DEVELOPMENT, AUTHORIZED BY CONGRESS IN FY 1987, ALONG WITH THE HEIGHTENED RECOGNITION OF KOREAN INDUSTRIAL CAPABILITIES, IS EXPECTED TO ASSIST IN CREATING A MORE MATURE ROLE FOR KOREA AS A U.S. DEFENSE INDUSTRIAL PARTNER. THE TWO SIDES AGREED TO SEEK EXPANDED COOPERATION IN THE AREA OF ADVANCED TECHNOLOGY. THEY AGREED TO CONCLUDE A MEMORANDUM OF AGREEMENT ON EXPANDED COOPERATION IN DEFENSE INDUSTRY OF BOTH COUNTRIES AND TO CONTINUE PARTICIPATION BY THE ROK DEFENSE INDUSTRY IN THE MAINTENANCE PROGRAM FOR U.S. EQUIPMENT. AGREEING FURTHER THAT DIVERSIONS OF SOPHISTICATED, MILITARILY-USEFUL TECHNOLOGIES TO NORTH KOREA, THE ‘SOVIET UNION, AND OTHER SOVIET-BLOC NATIONS POSE A THREAT TO THE SECURITY’ OF THE REPUBLIC OF KOREA AND ALL THE FREE WORLD, MINISTER LEE AND SECRETARY WEINBERGER REVIEWED THE PROGRESS MADE BY BOTH GOVERNMENTS IN WORKING OUT ARRANGEMENTS TO PROTECT STRATEGIC TRADE. BOTH SIDES EXPRESSED THE EXPECTATION THAT A MEMORANDUM OF UNDERSTANDING WILL BE SIGNED IN THE NEAR FUTURE.
9. AFFIRMING THAT IT IS IN THE INTERESTS OF BOTH COUNTRIES TO SUPPORT PROGRAMS THAT WILL IMPROVE THE WAR FIGHTING CAPABILITIES AND SUBSTANTIALITY OF THE COMBINED ROK/U.S. FORCES, THE TWO DELEGATIONS SIGNED AN UNDERSTANDING ON WARTIME HOST NATIONS SUPPORT, AUTHORIZING NEGOTIATIONS TO FORMALIZE EXISTING SUPPORT ARRANGEMENTS, PROVIDE A FRAMEWORK FOR FUTURE AGREEMENTS, CREATE A MANAGEMENT SYSTEM THAT WILL BEST UTILIZE EACH COUNTRY’S RESOURCES, AND BE CONDUCIVE TO THE RAPID REINFORCEMENT OF U.S. COMBAT POWER TO KOREA IN TIMES OF CRISIS. MINISTER LEE AND SECRETARY WEINBERGER ALSO SIGNED AN AGREEMENT TO MODERNIZE THE WAR RESERVE MUNITIONS STOCKPILE AND ACKNOWLEDGED THE IMPORTANCE OF THE CURRENT PLANS TO ENHANCE THE STORAGE SAFETY OF THE MUNITIONS STOCKPILE. THE TWO DELEGATIONS NOTED WITH PLEASURE THAT OTHER ONGOING NEGOTIATIONS WILL LEAD TO AN AGREEMENT TO SIMPLIFY THE RECIPROCAL EXCHANGE OF LOGISTICAL SUPPORT, SUPPLIES, AND SERVICES, PRINCIPALLY DURING COMBINED EXERCISES, TRAINING, DEPLOYMENTS, AND EXIGENCIES.
10. MINISTER LEE AND SECRETARY WEINBERGER REITERATED THEIR CONVICTION THAT THE EASING OF TENSIONS AND CREATION OF AN ATMOSPHERE FOR NATIONAL RECONCILIATION THROUGH DIRECT DIALOGUE BETWEEN THE TWO PARTS OF KOREA ARE PREREQUISITES FOR THE ESTABLISHMENT OF A LASTING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 AND UNIFICATION OF THE DIVIDED COUNTRY. IN PARTICULAR, THEY EMPHASIZED THAT THE PENDING ISSUES ON THE KOREAN PENINSULA SHOULD BE RESOLVED BY THE TWO PARTIES DIRECTLY CONCERNED, AND THEY CALLED FOR THE RESUMPTION OF THE INTER-KOREAN DIALOGUE SUSPENDED UNILATERALLY BY THE NORTH.
11. BOTH SIDES RECOGNIZED THE CONTINUING IMPORTANCE OF THE UNITED NATIONS COMMAND’S PEACEKEEPING ROLE, PARTICULARLY IN MAINTAINING THE ARMISTICE AGREEMENT UNTIL SUCH TIME AS AN EFFECTIVE AND ENDURING MECHANISM IS ESTABLISHED TO ENSURE LASTING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 THEY COMMENDED THE UNC FOR ITS EFFORTS IN LOCATING AND RETURNING THE REMAINS OF WAR DEAD. MINISTER LEE AND SECRETARY WEINBERGER AGREED THAT THEIR COUNTRIES WILL CONTINUE TO WORK THROUGH THE UNC MILITARY ARMISTICE COMMISSION (UNCMAC) TO RESOLVE THIS LONG-STANDING PROBLEM AND URGED NORTH KOREA TO WORK WITH THE UNCMAC IN SEARCHING FOR THE REMAINS OF UNC PERSONNEL.
12. BOTH SIDES EXPRESSED SATISFACTION WITH THE RESULTS OF THE MEETING AND RECONFIRMED THE IMPORTANCE OF THE SECURITY CONSULTATIVE MEETING. THE TWO SIDES AGREED TO CONTINUE THEIR CLOSE CONSULTATIONS ON SECURITY MATTERS OF MUTUAL CONCERN THROUGHOUT THE YEAR. BOTH SIDES AGREED TO HOLD THE NEXT MEETING IN SEOUL IN 1988.
13. MINISTER LEE EXPRESSED HIS APPRECIATION TO THE U.S. DELEGATION FOR THE WARM WELCOME AND HOSPITALITY OF THE U.S. GOVERNMENT AND THE EXCELLENT ARRANGEMENTS WHICH LED TO A PRODUCTIVE AND SUCCESSFUL MEE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