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암실교실2001/11/18
사진암실작업
민족문예 일궈가는 신바람 사진분과 부설
사진교육연구소
서울시 종로구 명륜동 2가 13번지
성지빌딩 403호
764-1465
1. 노출
1) 간단한 존시스템
2) 노출적용의 실제
2. 현상
(1) 필름에 대하여
필름이란? 투명막(질산 아세테이트) 위에 빛에 대해 민감한 화학적·물리적 반응을 일으키는 감광유제를 조제하여 발라 만든 것입니다(감광유제는 젤라틴에 할로겐화은을 섞어 만든 것입니다).
필름의 기본구조
보호막(제라틴)
감광유제층
접착액 0.005인치
질산섬유소
접착액
할레이션 방지막/비틀림 방지
할레이션 방지층 할레이션을 일으키는 빛을 흡수하기 위하여 필름베이스 뒷면에 색소를 도포한 층으로 현상과정에서 제거되며, 동시에 필름에 컬링을 막도록 하는 역할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할레이션 방지막은 할레이션을 완전히 막을 수 없으므로 주위의 피사체와 밝기의 차가 심한 해나 전등은 될 수 있는 한 화면에 넣지 않는 것이 좋고 또한 이런 강한 빛이 렌즈에 닿으면 여러 렌즈에서 서로 반사하여 필름에 점 또는 조리개 무늬를 만들기도 하여 화상을 이중으로 해칠 수 있습니다(flare).
필름의 사진적 성질 감광도(고감도, 중감도, 저감도)/ 감색성(청감성, 정색성, 전정색성)/ 입상성(초미립자, 미립자, 보통입자)/ 콘트라스트(경조, 중간조, 연조), 그밖에 관용도, 해상력, 포그 등이 있습니다.
(2) 노출과 현상
필름에 적당한 양의 빛이 닿게 되는 것을 노출이라고 하고 이 적당한 양이라는 것은 필름의 감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예를 들면 ASA100인 필름과 ASA200인 필름이 요구하는 빛의 양은 ASA100인 필름에 비해 노출이 한 단계만큼 적은 빛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노출이 한 단계라는 것은 조리개나 셔터속도에서 한 단계의 차이가 난다는 것입니다. 즉 빛이 반으로 줄어든다는 것이지요. 일단 빛을 받은 필름은 잠재된 이미지를 내부에 가지고 있게 되고, 이를 잠재된 상, 즉 ‘잠상’이라고 하며 이 잠상을 가시적인 상으로 만들어 내는 작업을 현상이라고 합니다.
(3) 현상의 원리
현상에 맨 처음으로 쓰이는 화학약품은 현상액(developer)입니다. 이 약품은 감광이된 할로겐화은을 금속성의 흑화은으로 바꾸어줌으로써 잠상을 변화시킴니다. 현상액에 의해 변화된 금속성의 은은 할로겐화은과는 달리 빛에 민감하지는 않습니다. 촬영시 빛이 닿지 않았던 부분의 필름면에 발라져 있는 감광유제는 흑화은으로 변하지 못하고 할로겐화은으로 남아 계속 빛에 반응하므로 이 상태에서 필름을 밝은 곳으로 꺼내면 또 검게 변해버립니다. 그러므로 현상이 끝난 후의 작업은 빛이 닿지 않았던 부분의 감광유제가 더 이상 빛에 반응하지 않도록 하는 일이지요. 이 과정을 정착(fixing)이라고 하며, 여기에 쓰이는 약품을 정착액(fixer)이라 합니다. 정착액은 촬영을 할 때 빛이 닿지 않았던 부분에 남아 있는 감광유제로부터 할로겐화은을 제거합니다.
이제 현상액에 의해 잠상이 나타났고 정착액에 의해 나머지 할로겐화은이 제거되면서 정착이 되어, 필름은 빛에 노출이 되더라도 더 이상 반응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 단계까지 와야 비로소 일반광 아래서 필름에 찍힌 영상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여기서 현상처리가 여기서 끝난 것은 아니고, 정착액의 하이포가 아직 필름에 묻어 있어서 이런 약품들을 물로 말끔히 씻어내야 합니다. 이를 수세(washing)라 하는데, 수세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필름에 남아 있는 약품들이 계속 작용하여 필름을 얼룩지게 만듭니다. 그리고 나서 필름을 먼지가 없는 장소에 건조시키면 하나의 네가티브가 완성되는 것이지요.
한편 필수적인 것은 아니지만 현상처리를 손쉽게 해주는 약품들이 있습니다.
정지액(stop bath 또는 short stop)은 현상액을 중화시켜 작용을 멈추게 하며, 수세촉진제(clearing bath)는 정착제를 빨리 제거하여 수세시간을 단축시키며, 마지막으로 수적방지제(wetting agent)는 건조시 필름면에 생기는 물얼룩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흑백필름의 현상처리 : 노출(잠상) → 현상(현상액) → 정지(정지액) → 정착(정착액) →
수세(수세촉진제나 물) → (수적방지제) → 건조 → 네가티브
(4) 현상의 실제
▶ 현상에 필요한 모든 물건들을 준비합니다.
현상용 탱크, 현상용 릴, 암실(암백), 화학용액(현상액, 정지액, 정착액 외), 계량 비이커(1,000cc), 온도계, 타이머(초시계), 가위, 필름 건조용 집게, 등
▶ 전체적으로 어두운 곳(암실, 암백)에서 필름을 현상용 릴에 감아 현상용탱크에 넣습니다.
절대로 빛이 닿아서는 안되며, 숙달까지 완벽한 연습을 필요로 합니다.
▶ 현상용 탱크에 필름 감은 릴을 넣은 채로 어두운 곳에서 밝은 곳으로 꺼내어 놓습니다.
▶ 현상에 필요한 모든 화학용액들을 준비합니다.
현상에 필요한 약품의 양은 얼마나 될까요? 가장 손쉽고 정확한 방법으로 필름을 감지 않은 릴을 탱크에 넣고 수돗물을 알맞게 부었다가 비이커에 다시 따라내어 그 양을 측정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모든 약품의 온도는 현상액과 비슷하게 유지시켜 주는 것이 좋은데, 그 이유는 필름이 어떤 약품에서 다른 약품으로 넘어갈 때 온도변화가 심하면 감광유제층이 부풀거나 줄어들게 함으로써 은입자의 입상성을 망가뜨려 화질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모든 약품은 적정온도에 정확히 맞추어야지만 설명서에 지시된 현상시간에 따라 현상했을 때에 적정한 현상이 이루어집니다. 약품온도가 너무 놓으면 입자가 커지고 포그가 나타나며 필름면의 젤라틴막이 부풀어 오릅니다. 또 너무 낮으면 톤이 플래트해지고 현상액이 제대로 작용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필름이나 약품의 설명서를 잘 참조하여 약품의 농도, 온도를 정확히 맞추어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에는 지시대로 현상을 하고, 후에 경험이 쌓이면 자신의 기호대로의 현상 패턴을 정하십시오. 현상액의 현상시간이 너무 길다고 생각되면 현상액의 온도나 농도를 높여서 시간을 줄일 수도 있고, 또 기준보다 약간 길게해서 네가티브의 콘트라스트를 강조할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초보시절에는 당분간 제작자의 지시대로 충실히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 적정온도, 적정농도로 준비가 된 현상액을 탱크에 붓습니다. 현상시간은 붓기 바로 전부터 재기 시작하여야 합니다.
약품을 주입할 때는 탱크를 약간 기울여주어야 속의 공기가 잘 빠져 나오므로 거품이 생기지 않고 약품이 잘 들어갑니다.
▶ 1분이 될 때까지 교반(탱크를 흔드는 작업)하여 현상액이 고루 섞이고 기포가 없어지도록 합니다.
공기거품을 제거하기 위해 딱딱한 표면에 탱크의 바닥을 두드리면서 현상을 시작합니다.
▶약품에 지정되어진 일정한 간격으로 교반하여 줍니다.
보통은 매 30초마다 5초씩 또는 매 1분마다 10초씩 교반하여 주게 되는데, 필름이나 현상액의 설명서에 지시된 대로 하면 됩니다. 교반을 하는 이유는 중요한데, 현상하는 과정에서 필름에 닫는 부분의 약품 중 강하게 감광된 부분은 피로가 빠르며, 약하게 감광된 부분은 피로가 늦게 발생합니다. 이 때문에 현상액을 신선한 부분과 적당한 간격으로 바꾸어 주기 위해 교반을 하여 줍니다.
▶마지막 1분은 35초 쉬고 5초동안 교반한 후 약 20초전에 현상액을 따라냅니다.
▶정지액을 탱크에 붓고 30초간 교반하고 쏟아냅니다.
현상작용은 보통 흐르는 물이나 중간정지액인 약산성 용액에 담근는 것으로 정지시킬 수 있습니다. 중간정지액은 농축초산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그것은 적정ph농도를 가진 현상액의 작용을 억제합니다. 코닥 정지액은 노란색에서 자주색으로 변할 때까지 재사용할 수 있으나 보통은 한번 사용하고 버립니다. 중간정지액 다음에는 정착이 이루지는데, 중간정지액과 정착액 사이에는 중간 수세가 필요없게 됩니다. 왜냐하면, 두 약품 모두가 산성이기 때문이지요.
▶정착액을 탱크에 붓고 현상시간의 1/2시간만큼 교반하여준 후 따라냅니다.
투명한 부분이 보일 정도로 은이 빠져나가면 정착이 끝난 것인데 안전을 위해 1∼2분정도 더 있다가 빼냅니다. 정착시간은 대개 5~10분이고, 급속정착제(rapid fixer)는 2∼3분내에 정착이 완료되어지게 되는데 보통은 현상시간의 1/2시간만큼을 하여 줍니다. 새 정착액은 작업용액 쿼터당 약 필름 25개롤을 정착할 수 있습니다. 급속정착제를 쓸 때에는 지정시간을 너무 많이 초과하여 정착액 속에 담가두면 은화상 입자에 영향을 주어 어두운 부분의 디테일이 망가지기도 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수세촉진제를 탱크에 넣고 1분정도 수세를 한후 다시 1분정도 담궈두어야 합니다.
티오황산나트륨(하이포)은 물에 잘 녹지 않기 때문에 정착제거액을 사용하여 물에 잘 녹는 성분으로 바꾸어야 수세가 용이합니다. 만일 정착액이 유제 속에 남게 된다면, 그것은 결과적으로 은화상을 파괴하는 작용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정착액제거제 없이는 긴 수세시간이 필요하게 되고, 수세시간을 많이 준다고 해도 티오황산나트륨을 완전히 제거할 수는 없습니다. 작업용액 쿼터당 약 10개의 롤필름을 처리한 후에 버립니다.
▶현상탱크에 물을 가득 채워서 여러번 교반한 후 다시 버리는 과정을 열번정도 반복하여 수세를 30분가량 합니다.
▶수적제거제를 탱크에 붓고 30초동안 천천히 교반해준 후 따라냅니다.
수세가 끝난 후 필름 양면에 묻어 있는 물방울이 그대로 마르면 필름에 지울 수 없는 자국을 만들기 때문에 마르기 전에 없애야 합니다. 그래서 필름이 마르기 전에 포토플로와 같은 안정액에 헹구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것은 유제 위에 물방울 자국이 생기는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필름을 릴에서 풀어내고 즉시 건조를 위해 걸어둡니다.
풀어낼 때에는 부드럽게 해야 하는데, 그것은 젖은 유제는 부드러워 쉽게 긁히기 때문입니다. 필름을 먼지로부터의 보호를 위하여 먼지가 없는 곳에서 일정한 건조 시간(1시간에서 2시간)동안 걸어둡니다. 또한 무게있는 집게를 필름의 아래쪽에 붙여 필름의 컬링(말림)을 방지하도록 합니다.
1) 정상현상
2) 증감현상
(6) 광화학 제 1 법칙 : 흡수된 빛만이 광화학 반응(잠상)을 일으킨다.
AgBr → + Br-
Br- → Br + e-
Ag+ + e- → Ag0 금속은(잠상)
Ia(흡수광) + Io(입사광) -〔Ir(반사광)+It(투과광)〕
(7) 광화학 제 2 법칙(퇴행현상) : 필름 보관시 일어난다.
Ag0 → Ag+ + e-
e- + Br → Br-
(1) Ag0 > Ag+ , Br > Br- , 고에너지 → 저에너지
(2) 2Ag0 + O + H2O → 2Ag+ + 2OH-
(8) 특성곡선
(9) 상반칙(불궤)법칙 : 1/1초보다 길거나 1/1000초보다 짧은 시간 노출시 적정노출이어도 농도가 제대로 나오지 않기 때문에 실제로는 더많은 노출시간을 주어야만 적정농도가 나온다.
D ∽ E = I × T, D = E = I × T
저조도 상반칙 : 빛이 약하여 1/1초보다 더 긴 노출시간이 필요할 경우 적정 농도를 위해
적정노출시간보다 더 긴 노출시간을 주어야 할 경우
고조도 상반칙 : 빛이 강하여 1/1000초보다 노출시간이 짧을 때 적정노출 시간보다 더 긴
노출시간을 주어야 할 경우
3. 인화
(1) 인화지에 대하여
인화지란? 현상인화에 사용되는 감광재료로서 현상지라고도 합니다.
인화지의 기본 구조
보호막(젤라틴)
감광유제층
수지층(착색)
수지층(투명 폴리에틸렌)
정전기 방지층
인화지의 특성에 따른 종류로는 인화지의 두께/ 표면/ 색/ 계조/ 색조 등이 있습니다.
인화처리의 원리 네가티브를 통해 밝은 빛을 비춰서 그 밑에 놓인 인화지에 노출을 준다음, 빛을 받은 인화지를 필름형상처리와 거의 비슷한 방법으로 인화처리하면 인화지에는 필름에 찍혔던 이미지가 그대로 나타나게 됩니다. 네가티브에 빛을 비출 때 흑화은의 농도가 짙은 검은 부분(원래 피사체의 밝은 부분)은 빛을 적게 통과시킬 것이고, 따라서 인화지에 와 닿는 빛이 약해지므로 노출이 적게 이루어져 이미지는 원래의 피사체처럼 밝아집니다. 반면에, 네가티브의 밝은 부분(원래 피사체의 어두운 부분)은 많은 빛을 통과시키므로 인화지에는 검게 나타납니다. 즉, 피사체의 명암은 네가티브에서 거꾸로 나왔다가 인화라는 과정을 거치면서 다시 원래의 상태로 되돌아오는 것이 되겠지요.
(2) 밀착인화에 대하여
밀착인화란? 현상된 필름과 같은 크기인 1 : 1 인화를 말합니다. 밀착인화는 필름 유제면과 인화지 유제면을 마주 보게 한 후, 밀착인화용 유리로 눌러 노광을 주어 인화 현상을 하게 됩니다. 비록 35mm 필름의 밀착인화에서는 원래 화면이 작아 구체적인 파악이 어렵지만 한 롤에 찍힌 모든 사진들을 보여주기 때문에 전체적인 사진 내용과 확대할 프레임을 선정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35mm 필름의 경우, 현상된 필름을 6프레임 단위로 자르면 필름 한 통에 해당하는 36프레임 전체를 8×10인치 크기의 인화지 한 장에 밀착인화하는 것이 가능하게 됩니다.
밀착인화의 실제
가) 빛이 밀착인화기의 크기에 맞게 비추도록 확대기의 위치를 조절합니다.
나) 렌즈의 조리개와 확대기 타이머를 조절합니다(보통 조리개 f 8로 타이머를 5초로).
다) 네가티브의 유제면을 확인한 다음 전원을 끄고 인화지를 꺼냅니다.
라) 밀착인화기에 네가티브를 끼웁니다.
마) 타이머 버튼을 작동하여 인화지에 노광을 하고 현상을 시작합니다.
바) 밀착사진을 평가합니다(밀착인화의 필름 가장자리가 검정색이어야 하지만 숫자를 읽을 수 있어야 하고, 35mm 필름의 경우 필름의 가장자리가 약간의 차이를 보여야 합니다).
(3) 확대인화에 대하여
확대인화란? 확대기를 사용하여 필름의 크기보다 더 큰 크기로 인화하는 것을 말합니다. 소형 사진기의 위력은 확대 인화 기술이 진보함으로써 비로소 발휘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확대인화기의 종류와 형식 수평식/ 수직식/ 산광식/ 집광식/ 집산광식/ 자동 초점식
확대기의 구조
(4) 확대인화의 실제
가) 확대경을 사용해서 밀착인화를 검사하여 인화할 네가티브를 선택합니다.
나) 네가티브의 먼지를 제거하고 네가티브 캐리어 네가티브에 상을 거꾸로, 유제면을 아래로 향하게하여 넣습니다.
다) 확대기의 렌즈구경을 개방해서 가장 밝은 이미지로 초점을 맞춥니다.
라) 확대기 전구에 전원을 넣고 암실의 전원을 끈 후 이젤을 조절합니다.
마) 확대기 헤드를 조절하여 원하는 이미지가 되도록 합니다.
바) 이미지에 초점을 맞춥니다.
사) 확대기의 렌즈구경을 최소로 조여주고(f16) 타이머(시험인화를 거쳐서 결정)를 맞춘 후 인화지에 노광을 주어 잠상을 만든 다음 현상을 진행합니다.
#시험인화-확대인화시 혹은 밀착인화시 정확한 이미지 톤을 위하여 타이머를 이용하여 한 장의 인화지에 같은 프레임을 몇차례 인화해서 최종 사진에 어떤 노광이 가장 좋은가를 결정하기 위한 것입니다(보통 3∼5초 간격으로 진행).
(5) 인화현상처리과정
가) 암실의 젖은 곳에서 약품과 그밖의 도구들을 준비합니다.
나) 현상액, 중간 정지액, 정착액, 정착을 끝낸 다음 수세를 위해 인화지를 담궈 놓을 물이 담긴 트레이 총 네 개의 트레이에 약품들을 준비합니다(필름현상처럼 약품의 온도, 농도를 제조자의 지시대로 정확하게 준비합니다).
다) 현상액에 인화지를 담습니다(노광된 인화지를 약품에 신속하게 담궈 현상액이 인화지의 전체 표면을 덮도록 합니다).
라) 현상액에 인화지가 담궈진 상태로 인화지를 교반합니다.
마) 인화지를 현상액에서 꺼내어 약품이 다 빠지면, 중간 정지액에서 정착액의 순서로 진행하며, 이 처리과정이 끝나면 인화지를 마지막 물이 담긴 트레이에 담습니다.
바) 흐르는 물에 인화지를 수세합니다.
사) 마지막으로 인화지를 건조시키면 모든 인화과정은 끝나게 됩니다.
1) 간단한 인화
2) 특수인화
4. 필름의 크기
현재 쓰고 있는 셀롤로이드 베이스 필름은 이스트만 코닥에 의해 만들어졌다. 그러나 중요한 점은 사진의 크기에 변화가 온 점이다. 토마스 에디슨은 그때 활동사진에 대한 아이디어를 실험하고 있었는데 그는 2인치 넓이의 필름을 반으로 나누었다. 이 필름은 따라서 35mm 영화필름의 기초가 되었다. 그것은 또한 35mm 스틸사진의 카메라 규격을 결정했으며 라이카 카메라를 발명한 오스카 바르나크는 라이카를 위해 24×35mm 판으로 필름을 만들어 그것으로 교체했다. 이들 세 필름의 크기는 일반적인 어떤 비례가 있다. 8×10인치 뷰카메라, 4×5인치, 그리고 비교적 새로운 110사이즈가 그것이다. 이들 비례중 미국의 표준종이 사이즈인 8×11인치에 조금이라도 맞는 것은 없었다. 그러나 단지 하나 드물게도 5×7인치 규격만은 유럽의 기준인 A4 비율에 맞았으며 그것은 √2직사각형에 근거한 것이었다. 필름과 카메라 크기를 간단히 살펴보면 사진비례를 결정하는 사진기의 뷰파인더의 확실한 타당성에 어떤 의혹이 나타난다. 직사각형은 시각적 안정감을 주는 반면 정사각형은 폐쇄된 느낌을 준다. 또한 원형은 집중감을 준다, 마치 둥근 창문으로 세상을 엿보는 것처럼. 여기에서 더 비약되는 틀도 있다. 단풍잎, 은행잎, 새, 돛단배 모양의 틀들은 유치하지만 낭만주의적인 감성을 불러일으킨다.
5. 확대된 사진의 크기
아마도 사진의 혁명에서 진실로 대접받지 못한 영웅이 있다면 그것은 확대기일 것이다. 수십권의 사진책에는 카메라의 영향에 대해서는 써 있지만 확대기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 책은 그리 많지않다. 그러나 작가에게 제2의 눈을 갖게해 준 것은 확대기였다. 그것은 작고 싼 필름과 작고 편리한 사진기를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제공했다. 또한 그것은 작가에게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가리기와 태우기 기법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확대기를 사용하여 안셀아담스는 순간에 지나가는 농도의 조절을 가능케했고 완벽한 인화를 하였다. 앙리카르티에 브레송은 확대기와 빠른 감광유제로 35mm 사진기를 이용하여 결정적인 순간의 포착을 가능하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