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식후 6월21일까지의 기록
6.15남측본부인천지부 6/16 이시우개인사진전 [2] 대책위 2007/06/13 868
일 정 ; 6/16(토요일)
장 소 ; 인천지하철 ‘문예회관역사’
주 최 ; 6.15 인천지무 + 이시우석방대책위
행사당일 이시우작가의 서명이 들어있는 책과 시집,
엽서등이 판매될 예정입니다.
특히, 인천지역단체들과 관심있는 많은 지역주민들의
참석을 바랍니다.
인천지부 사무처장 ; 임순택 (011-9348-0593
이시우 작가의 ‘비무장지대에서의 사색’ 슬라이드쇼 보기
동행 [2007/06/14] :: 위치는 어느동 인가요?
시민 [2007/06/13] :: 몇 시에 하는지 궁금합니다.
금주 면회안내 대책위 2007/06/12 788
6/12(화) 김은옥,김정택목사(강화농민회),변연식선생님(평통사)
6/14(목) 풀꽃세상
면회신청 ; 고정호(이시우석방대책위간사) 010-83674460
김은옥(부인) 010-7737-1674
한심한 나라의 한심한 검새들…김복수 2007/06/13 630
분노외에 다른 말은 안나온다
이시우사진작가 전시회개최 일정 [1] 대책위 2007/06/14 820
* 6월 15일(금) 부산민주공원
* 6월 15일(금) 6.15공동선언7돌기념행사 (서울,청계광장)
* 6월 16일(토) 6.15공동선언실천인천본부
* 6월 27일(수) – 7월 10일(화) 평화박물관
*7월 6일(금) – 8일(일) 한국사회포럼(덕성여대)
*7월 14일(토) – 17일(화) ‘맑시즘 2007′(고려대)
이상은 지금까지 요청한 사진전개최 일정입니다..
사진전개최관련해서 이시우사진작가의 석방을 위한 투쟁을 위해서는 재정이 필요합니다..
사진전개최를 준비하시는 단체에서는 ‘민통련평화기행”끝나지않은 전쟁-대인지뢰”비무장지대에서의 사색’ 총3권의 책판매와 이시우사진작가 석방탄원서를 개인및 일괄로 서명을 받아 주시면 좋겠습니다..
사진전개최시 책 판매등은 이시우사진작가의 석방을 위한 재정으로 쓰일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도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진전담당 고정호(통일맞이 사무처장) 010-8367-4460
김은옥 [2007/06/14] :: 고정호사무처장님 황금돼지해 공주님 탄생을 ㅊㅋㅊㅋㅊㅋㅊㅋ 꽃다발 한아름 선사^^ 산모와 아가의 건강을 기도합니다
[펌] 사진으로 보는 박종철인권상 시상식 이모저모 고려산 2007/06/15 884
조계사에서 제5회 박종철인권상 시상식열려
표현의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세상이 되기를 염원하다
8일 오후 4시, 제5회 박종철인권상 시상식이 조계사 대웅전에서 열렸다. 올해 박종철인권상은 사진작가인 이시우씨가 받았다. 그러나 이시우씨는 시상식에 참여 할 수 없었다. 그의 사진 활동이 국가보안법을 위배하였다고 하여 구속되어 그는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 이시우씨의 부인이 박종철인권상 상패를 남편대신 받고 있다.
ⓒ 김교진
▲ 이시우씨의 부인 김은옥씨가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 김교진
박종철인권상위원회(위원장 혜총 외 8인)는 이시우씨를 수상자로 선정한 이유를 아래와 같이 밝혔다.
“이시우씨는 사진을 통하여 우리나라의 국가보안법 적용이 자의적임을 상징적으로 나타내었으며, 특히 국가기밀보호법이 헌법적 권리인 표현의 자유 와 언론의 자유를 억압한 것을 전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 이시우씨는 ‘민통선 평화기행’(2004년, 2005년 문화관광부 한국의 100대 도서에 선정됨)이란 책을 통하여 한반도의 평화가 허구적이란 것을 알렸다는 이유로 구속 되었다. 이것은 똑같은 일반인 사진은 문제를 삼지 않으면서도 유독 평화운동가인 이시우씨만 구속한 것은 국가공권력이 자의적으로 적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말하는 것 이다.
참여정부에서도 국가보안법이 살아서 우리 주위를 감시하고 있다는 것을 생생하게 나타내고 있다. 본위원회는 시대착오적인 국가보안법과 국가기밀보호법이 하루속히 폐 지되어 표현의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세상이 되기를 염원하면서 이시우씨를 제5회 박종철인권상 수상자로 선정하였다.”
▲ 박종철인권상 시상식이 열린 조계사 대웅전
ⓒ 김교진
▲ 민가협 전 의장인 임기란씨가 축사를 하고 있다
ⓒ 김교진
박종철인권상 심사위원장을 맡은 혜총(대한불교 조계종 포교원장)은 이날 시상식의 인사말에서 “이시우씨는 그의 사진 작품활동을 통하여 한반도 평화정착을 방해하는 외부세력을 전세계에 알렸다고 하여 국가보안법으로 구속되었다. 이렇듯 이시우씨는 불이익을 당할 것을 알면서도 몸소 실천 행으로 옮긴 것은 부처님 자비정신인 이타 행을 실현한 이 시대의 보살행이라고 생각한다.
내일 모레면 6·10민주항쟁 20주년이 된다. 이렇게 많은 세월이 지났음에도 이 땅의 참된 민주주의는 요원하다고 생각한다. 이 땅에 참된 민주주의가 성취되어 앞으로 이 박종철인권상의 수상자가 나오지 않는 참다운 세상을 갈망하고 기원할 것이며, 하루 빨리 이런 세상이 이루어져서 더 이상 가슴 아픈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한다” 고 말했다.
▲ 박종철씨의 아버지인 박정기씨가 소감을 말하고 있다
ⓒ 김교진
▲ 미국과 일본의 평화활동가들이 한국정부가 이시우씨를 석방 하도록 촉구하는 탄원서를 이씨의 부인에게 전달 하고 있다
ⓒ 김교진
또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은 “지난 20여년동안 평화사진작가로 활동해온 이시우씨를 다섯 번째 박종철인권상 수상자로 선정한 인권상 심사위원회의 결정은 열 사의 숭고한 이타정신을 이어가려는 살아남은 자들의 노력이다”라고 말했다.
▲ 박종철인권상의 시상식을 안내하는 사람들의 모습
ⓒ 김교진
▲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이시우씨의 사진전이 열렸다
ⓒ 김교진
▲ 이시우씨의 사진을 자세히 보고 있는 어느 노인
ⓒ 김교진
▲ 박종철인권상 시상식을 마친후 기념사진을 찍었다
ⓒ 김교진
구속된 이시우씨를 대신하여 그의 부인인 김은옥씨가 상패를 받았다. 김은옥씨는 “남편은 서울 구치소에 수감되어서 국가보안법 폐지를 주장하며 단식투쟁을 하였으나 48일째인 6월 6일 현충일에 단식을 끝냈다. 지금은 하루에 쌀 물 3잔과 된장국물 3잔을 먹는 중단식을 하고 있다” 고 그의 근황을 전했다.
오마이뉴스 / 김교진(yahuu) 기자
659쪽이었던 `구속영장`이 `70`쪽 공소장으로 도착 …. 김은옥 2007/06/15 751
이시우작가 공소장이 며칠전 변호사님께 도착하였고, 다시
통일맞이로 도착하였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700쪽가까이 되던 구속영장이
70쪽으로 줄어 들었더군요.
상당량의 도청,감청,미행의 회합통신 부분이 거의 사라지고
그래도 여전이 중요한 고무.찬양/ 군사기밀누설/ 군사시설보
호법/ 해군기지시설보호법등은 그대로 남아서 쪽수가 줄어
든것에 비해 중요사안은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공소장 관련 문의는 이시우석방대책위 ‘고정호’ 간사 010-
8367-4460 02-392-3615 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이시우 사건 경과보고 참고하세요^^ 김은옥 2007/06/16 813
1/24 서울지방경찰청 보안2과 ‘사진작가 이모씨’내사중 – 연합뉴스
1/27 자택, 작업실 압수수색
1/28 친구작업실 압수수색
3/10 강화지역 ‘이시우후원모임결성’
3/14 서울경찰청으로부터 ‘출석요구서’ 도착
3/20 불출석사유서 제출
4/19 옥인동대공분실 형사들에의해 구속
(구속당일부터 단식, 묵비권 행사)
4/28-30 이시우개인전 – 강화미술회관
5/2 ‘평화사진작가 이시우 석방대책위’
5/8 검찰송치-서울구치소 수감(단식20일째)
5/14 부인 김은옥씨 1인시위 – 검찰청앞
촛불문화제 – 서울구치소앞
5/19-6/5 촛불문화제 – 서울검찰청앞에서 매일저녁7시
5/31-6/1 이시우개인전 – 2007 기독교포럼
6/1-2 숭실대학교 이시우 개인전
6/5-6 한신대학교 이시우 개인전
6/6 단식48일째 중단
– 8/15까지 중단식형태(매깨 쌀죽물과 된장국물 각한잔)로연장
6/8 제5회 불교인권위산하 ‘박종철인권상’수상
– 대웅전 앞 이시우 개인전
6/13 대전충남지역목회자 기도회 – 대전빈들교회
6/14 6.15 7주년기념 ‘민주노동당 대선후보토론회’
– 도라산역 이시우 개인전
6/15 부산민주공원 – 6.15 7주년 행사장 이시우개인전
서울청계광장 – ”
6/16 6.15 공동선언실천인천본부 – 이시우 개인전
6/27-7/10 인사동 ‘평화박물관’ 이시우 개인전
[펌][기고]나는 이시우의 공범이다 [1] PD저널 2007/06/17 891
[기고]나는 이시우의 공범이다
2007-06-14 10:29:36
박래군(국가보안법폐지국민연대 정책기획팀장/ 인권운동사랑방 상임활동가)
이시우(본명 이승구)는 인터넷 언론 <통일뉴스>의 전문기자다. 그리고 그는 사진작가이고, 평화활동가이기도 하다. 그런 그가 서울구치소에 국가보안법 등의 위반 혐의를 받고 구속되어 있다. 그리고 그는 국가보안법을 인정할 수 없기 때문에 “국가보안법을 끌어안고 죽겠다.”면서 48일 동안 단식을 했다. 아마 그는 서울구치소에서 복식을 하며 재판을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그의 단식은 국가보안법 폐지투쟁을 절실한 투쟁과제임을 인식시켰다.
나는 지금 그의 공소장을 보고 있다. 600쪽도 넘는 구속영장 청구서에 비하면 훨씬 얇아진 A4 용지 71쪽의 공소장에서 공안검찰은 그에게 어마어마한 죄를 뒤집어 씌우고 있다. 그는 이적표현물을 소지, 탐독, 배포하였다는 국가보안법 위반 사건 단골인 찬양?고무행위를 한 죄, 반국가단체 성원인 조총련과 독일 동포와 회합?통신한 죄는 기본이고, 국가기밀을 누설한 죄까지 포함되어 있다. 국가보안법의 조문대로라면 그는 7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해야 마땅한 이적행위를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런데 검찰이 작성한 그의 공소장을 보면서, 나는 이시우를 다시 보게 되었다. 그는 민통선 기행을 한 것만이 아니라, 전국에 널려 있는 미군 기지를 실제로 방문하고, 사진 찍고, 메모하고, 스케치도 그려가면서 실증적인 방식으로 미군 기지의 문제점들을 조목조목 밝혀내고 있다고 기술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것을 넘어서 미국을 비롯해서 그가 구할 수 있는 자료들을 수집하고, 분석하여 유엔사의 불법성을 드러내고, 유엔사와 주한미군의 작전계획, 군사훈련의 문제 등 이 나라, 이 사회의 평화를 위협하는 문제들에 대해서 꼼꼼하게 분석해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가 <통일뉴스>에 실어왔던 몇몇 기사를 보아왔던 나로서는 그의 글이 단지 단편적인 지식이나 정보에 기초한 얄팍한 것이 아니라 이 나라의 학자와 전문가들이 해내었어야 할 문제들을 사명감을 갖고 파고들었던 결과임을 알게 되었다.
그의 고단하지만 꾸준하고도 치밀한 작업으로 우리는 대인지뢰의 심각성을 알게 되었고, 진해해군기지에 미군의 핵잠수함이 드나들며, 열화우라늄탄이 3백만 발이나 보관되어 있고, 유엔사는 당연히 해체되어야 하는데 미군은 유엔사를 강화하려 한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한강하구에 평화의 배 띄우기와 같은 활동도 함께 하는 그의 그런 작업으로 인해서 우리는 이 나라의 평화를 근본적으로 위협하는 자들이 누구인지를 보다 분명하게 알게 된 것이 아니겠는가.
그는 혼자의 몸으로 평화운동의 일익을 거뜬히 감당해왔다. 검찰은 이시우의 모든 작업들이 북한이 평소에 주장하는 바를 실천하는 것이고, 국가보안법으로 보호해야 하는 동맹국 미국에 대한 사실을 지득하여 누설하였기 때문에 중죄인이라는 것이다.
북한이 주장하고, 미국에 불리하기 때문에 국가보안법 위반이라고 한다면, 늘 국가보안법 폐지를 주장하고, 지난해부터는 유난히 군사기밀에 해당하는 평택미군기지 확장 문제를 제기하고, 전략적 유연성이라는 그럴싸한 이름의 미국의 군사패권전략에 반대하는 것을 넘어 주한미군은 철수하여야 한다고 주장하는 나는, 그리고 이시우의 작업의 결과를 지득하여 세상에 떠벌리고 다니는 나는 이시우와 같이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구속되어 마땅한 공범임에 틀림없다. 아니 이 나라에서 탱크에 깔려죽고도 그 원한 풀길 없는 5년 전 여중생 사건에 항의하여 촛불을 들었던 모두는 이시우의 공범이다.
이시우가 감옥에서 단식투쟁으로 당긴 국가보안법 폐지 운동, 이제 그이 몫으로만 남겨둘 수는 없다. 그가 주장하는 유엔사 해체가 그의 구호만일 수는 없다. 그를 외롭게 하지 말자. 이시우의 모든 공범들이 같이 나서야 할 때가 아니겠는가.
흥 [2007/06/17] :: 박래군 선생님 드디어 큰 결심을 하셨군요. 조만간 서울경찰청 보안2과에서 또 한건의 실적을 올리기 위해 곧 연락이 올겁니다. 미국놈들에게 잘 보여야 우리나라 공안기구들이 축소되지 않을 테니까요. 공안기구형사들 밥그릇 지킬려면 박선생님같은분들이 많이 자수를 해야할텐데….., 그런데 어쩌죠? 전 박선생님이 그동안 밖에서 국가보안법 철폐를 위해 싸우시는게 넘 힘들어 드디어 요즘 편안해진 구치소안으로 들어가 좀 쉬시려고 하는 생각이 아닌가 의문입니다(ㅎㅎㅋㅋ) 저 그꼴 못봅니다. 이왕 이시우작가는 들어간 몸이니 그곳에서 싸우라 하구여 박선생님은 저희들이랑 밖에서 싸우셔야죠. 그리고 이시우의 모든 공범님들!!! 그 많은 분들이 박선생님과 같은 결단을 준비하신다면 서울구치소 별관을 하나 지어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국가예산이 늘어날꺼고 그러면 서민들 세금 또 늘어나고, 물론 공무원들 일자리야 창출되겠지만 별로 바람직한 방법은 아닌듯 합니다. 그러니, 이시우작가의 뜻을 잘 살펴 이번 대통령선거때는 진짜루 국가보안법을 책임지고 폐지할 수 있는 대선후보를 밀어야 하겠지요. 밖에 남은 저희들의 숙제인듯 합니다. 뙤약볕에 수많은 집회들을 준비하시고, 힘드신줄 알지만 혼자만 시원한 구치소안에서 책보구 이럴려구 하는거 다 알고 있으니 저는 절대 용서못합니다. 왜냐면 저도 밖에서 싸우는게 넘 힘들거든요.(ㅎㅎㅎㅋㅋㅋ)하지만 하지만 어쩌겠어요. 그날이 올때까지 함께 싸워요. 아자아자 화이팅!!!!
[사진: 6월14일] 이시우작가 부인 김은옥씨의 하루 – 도라산역에서 [1] 대책위 2007/06/19 1676 고려산 [2007/06/19] :: 세계적으로도 유일무이한 악법, 국가보안법을 역사의 무덤으로 보냅시다! 국가보안법을 폐지하는 일은 이 악법으로 희생된 수많은 사람들의 원혼과 상처를 위로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이승만 정권 이래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로 이어지는 군사독재 정권들이 국민들에게 남겨준 공포와 비겁의 역사를 끝내는 일이기도 합니다. 내가 하는 말이 북한을 이롭게 한다는 누명을 쓰고 졸지에 빨갱이로 몰릴지도 모른다는 공포, 그러한 공포 속에 억울한 친지와 친구의 아픔을 어루어 주지는 못할 망정 한패거리로 몰릴까봐 침묵해야 했던, 이 슬픈 `빨갱이 컴플렉스`를 털어내는 중요한 시작이 될 것입니다. 이시우작가의 무죄석방과 강화집으로의 무사귀환을 간절히 소망합니다.
[사진: 6월16일] 면회다녀왔습니다 김은옥 2007/06/19 824
오늘은 6.15공동선언실천인천본부에서 6.1 7주년 기념행사가 있었고, 그 행사장 가는길인 인천지하철 예술회관지철역사에서 이시우작가의 사진전시회가 열렸다.
또한, 민통선 평화기행 책자도 함께 판매되고 있었으며, 행사장 벽면에는 표현의자유 창작의 자유 가로막는 국가보안법 철폐하라!는 글귀들과 이시우작가의 사진, 그리고 부인김은옥씨와 아들 우성군이 함께 찍은 사진도 있었다.
본행사가 시작되기전 이시우작가 면회를 하였습니다.
토요일 4시가 가까워지는 시각이어서 그런지 구치소 면회접견실이 평일보다 한산했다. 그리 많이 기다리지 않고 이작가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회복을 하고 있는 상태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예전보다는 훨씬 좋아진 모습이었습니다. 6/12에 보고 4일만이어서 할말도 많고 밖에서 이작가를 위해 애쓰시는 분들의 소식을 전하고 나니 그만 7분 면회가 다 되었다는 방송이 나온다.
이작가가 나에게 전달할 내용이 있었는지 무슨 쪽지를 들고 나왔었는데, 오늘은 내가 너무 밀린 말이 많아 미처 그내용은 듣지도 못했다. 둘은 아쉬운 마음에 유리너머로 손을 흔들었고, 이작가는 양손을 들어 힘내라는 동작과 함께 환한 미소를 지었다.
아직 못다한 말이 있어 나오는길에는 민원서신쪽지를 통해 못다한말을 적어 서신함통에 넣었다. 강화로 돌아오는 2시간내내 이작가의 평화스러운 미소가 떠나질 않아 더 가슴이 시려왔다.
이시우작가 사진전 (6월16일 인천지하철 예술회관지하철역사)
면회 다녀왔습니다. [1] 풀꽃세상 2007/06/19 803
이시우 작가 면회 다녀왔습니다.
사진작가 이시우씨, 그는 평화운동가이자 환경운동가이기도 합니다. 이시우 작가는 주로 비무장지대, 미군기지 주변 등의 사진을 찍어왔으며 이에 관한 글과 사진 등을 그의 개인홈페이지나 <통일뉴스> 등에 실었고 사진첩이나 책자로 발간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풀꽃세상에서는 11회 풀꽃상을 비무장지대에 드리면서 부상을 이시우 작가에게 드렸습니다. 비무장지대를 녹색평화의 터전으로 만들고자 혼신의 노력을 다하는 이시우를 만난 우리 풀씨들은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런 그가 지난 4월 23일 보안경찰에 구속되었습니다. 이유는 국가보안법 5조 위반, 내용은 “반국가단체 자진 지원”입니다, 그가 2004년 진해에서 미군 핵잠수함을 촬영과 오산·포항·군산·의정부 등의 미군기지에서 화학무기, 열화우라늄탄 등과 관련한 3급 군사기밀을 수집하거나 군사 시설물을 찍어 자신의 홈페이지 등에 올린 것은 반국가단체를 이롭게 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열화우라늄탄 관련 내용은 미군이 공개한 자료를 보도한 것이며 화학무기 표식 보도문제 역시 허가된 취재 결과를 보도한 것일 뿐이었습니다. 문제가 된 사진이 바로 아래의 ‘노을과 산’ 제목의 사진입니다. 강화도의 진산 고려산 정상이 조금 나타나 있습니다. 저 곳에는 미군통신시설이 있습니다. 강화도 가본 사람은 먼 발치에서라도 고려산 정상의 철탑을 오며가며 다 보았는데 저 사진을 개인홈페이지에 올린 것이 그토록 문제가 되는 것일까요.
문정현 신부님은 “죽은 국가보안법을 다시 살려내서 ‘일심회’를 만들고 이시우 선생을 이렇게 만든 것은 절대로 청와대나 현 정권의 의지가 아니라고 본다”며 “그 뒤에 뭔가 힘이 있다. 물어보나 마나 미국이다”라고 단정했습니다. ‘식민지 백성 길들이기’라는 생각만 들 뿐입니다. 우리는 이런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지난 5월 8일 서울구치소로 이감된 이시우 작가를 오늘 풀꽃방에서 찾아가 만나보았습니다. 구속되자마자 단식투쟁을 벌이다 48일 만인 지난 6월 6일에야 푼 그는 얼굴이 아직 창백했지만 요즘은 보호식을 들며 많이 좋아졌다고 합니다. 표정도 매우 밝았습니다. 재작년에 부상을 드린 풀꽃세상에서 왔다고 하자 매우 반가와 하였습니다. 시상식 때 그는 해외 출장중이어서 시상식에 참석치 못했었습니다.
큰 불편없이 잘 지내고 있다며 너무 걱정을 안해도 된다고 하였습니다. 7월 3일에 재판이 열린다고 합니다. 최종 선고공판까지 가려면 10월은 돼야 할 것 같다고 했습니다. 얘기 계속 도중 정해진 10분이 다 되며 마이크가 끊어져 말이 안들렸습니다. 마지막까지 밝은 모습으로 손을 흔들어주는 그를 보고 마음이 안심이 됩니다. 이번에 나온 풀씨12집과 풀밭, 그리고 풀꽃공책을 넣어드리고 왔습니다.
2007년 6월 19일 풀꽃세상을위한모임 변산바람꽃 허정균
고려산 [2007/06/19] ::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이시우 선생님이 걸어왔던 시간만큼 이나 앞으로 가야 할 길들과 해야 할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무리 많은 시간과 세월이 지나도, 그 어떤 고난이 다가와도 이시우 선생님은 여전히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으며 지나는 길가마다 희망과 평화의 씨앗을 심고 있을 겁니다. 이시우 선생님이 뿌린 씨앗이 튼튼하게 자라 개화하고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이시우 선생님과 함께 같이 씨앗을 심고 거름을 주면서 우리 사회의 평화와 희망의 열매들을 맺게 하는 보람을 함께 느껴 보고 싶습니다. 이시우 선생님을 사랑하고 아끼는 모든 분들의 격려와 도움에 감사를 드리며 늘 지켜봐 주시길 소망합니다.
이시우작가 후원성금모금할때 판매할 수 있는 책들……대책위 2007/06/21 876
1. 비무장지대의 사색 – 사진시집(총66쪽)
– 출판사 ; 인간사랑(한글본)
– 가 격 ; 10,000원
– 현재 재출판중이며 6/23일 출판될예정입니다
2. 끝나지 않은전쟁 ‘대인지뢰’ – 대인지뢰피해자증언록
– 발행인 ; 한국교회여성연합회
– 가 격 ; 미 정
– 현재 재출판 논의중이며, 이 책은 영어,일어번역이
함께 되어 있어, 피해사례고발집형태로 이시우작가가 직접찍은 피해자들과 지뢰관련 사진작품들이 함께 수록되어 있습니다. 한국교회여성연합회에서 이번 이시우씨 사건과관련 가지고 계시던 30권을 ‘이시우석방대책위’에 기증해 주셔서 국제대인지뢰대책회의(ICBL)때 많은 국제평화단체와 인권단체들에게 소개될 예정입니다.
3. 민통선 평화기행 – 수필집
– 출판사 ; 창작과 비평사
– 가 격 ; 12,000원
– 현재 5쇄까지 판매중이며 곧 6쇄가 나올예정입니다.
이책은 2004.2005 2년 연속 ‘한국의 책 100권’에 선정 2005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한국도서전에 출품’되었던 작품으로 한 교수님께서는 향후 우리나라가 통일이 되면 ‘역사교과서가 될 책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4. 사진작품으로 된 엽서 – 창작과 비평사
– ‘민통선평화기행’ 초판이 발행될 때 이작가의 사진작품을 담은 몇장의 엽서가 책과 함께 판매되었는데, 많은 분들이 엽서가 좀더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씀들을 해 주셔서 좀더 다양한 작품으로 엽서를 만들어 볼 수 있는 문제를 논의중에 있습니다.
상기에 나열된 3종의 책중 당장 판매가 가능한 책은 민통선평화기행(수필집) 과 비무장지대의 사색(사진시집; 6월23일 출판)과 엽서 약간이며 대인지뢰책은 시간이 조금 걸릴듯 합니다.
현재 이시우대책위에서는 상기 책들을 이작가부인이 작가가 살 수 있는 가격으로 대량구매하여 단위별 행사나 지역별 행사시 책임질 수 있는 판매부수를 신청해 주시면 서울 구치소에 있는 이작가의 간단한 메세지와 사인을 미리 받아
사진전릴레이를 할때 함께 판매하고 있습니다.
판매시에는 정가로 판매를 하여 출판사에 보내고 남는 차액으로 이시우대책위 기금으로 잡아 이후 변호사비용과 형사소송비, 민사소송비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관계자님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자세한 상담 ; 고정호 (010-8367-4460) 통일맞이사무처장
김은옥 (010-7737-1674) 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