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배중 지인들의 편지3
오늘 식구들과 저녁을 먹었습니다 지정희 2007/03/03 584
안녕하세요
그냥 스치며 들은 이야기로 알았는데
내사의 기간이 오래되면서 불안한 마음이 들어
선생님댁을 갔습니다
여전히 씩씩한 사모님을 보고 안심은 했지만
그 마음은 오직 할까 싶었습니다
사모님의 정성스런 저녁을 즐겁게 먹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이후의 일들에 대해 같이 함을 말씀 드렸습니다
그래서,
한달 이상을 내사로 가고 있는 것에 대한 항의와 내사를 풀어야 함을 강력히 요구하려 합니다
내일이 우성이의 생일이라는데
가슴이 울컥했습니다
항상 이런 일이 생기면 아이들이 가장 마음이 쓰입니다
그런데 우성이가 듬직하게 엄마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이시우 선생님
힘내시고, 언제나 강화식구들과 선생님댁 식구분들이 같이 함을 잊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
항상 중정을 잃지 마시고, 하시는 일에 전념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시우 선생님, 힘내세요! 갑곳리 2007/03/03 631
이시우 선생님, 힘내세요! 선생님의 근황과 심경, 그리고 댓글을 읽으면서 저를 포함해서 많은 분들이 마음으로 아파하고 가슴으로 같이 울었을거예요. 장기간의 무리한 도피생활로 건강이 나빠지실까봐 너무 걱정이 되어서 매순간 기도드려요. 선생님을 응원하는 분들이 이렇게 많으니 힘내셔야 하고 꼭 이기셔야 해요. 저에게 남아 있는 행운이 있다면 선생님께 모두 다 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