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기지에 대해2005/06/23 919
수원의 미군기지에 대하여
사진가.비폭력평화물결 이시우
수원비행장과 메디슨사이트
수원비행장은 6기병여단의 한 부대인 43방공포대 1대대가 위치하고 있다. 수원기지는 만일의 경우 한반도에 전쟁이 발생했을때 배치된 병력이 거주하기 위한 5개의 동시배치된 작전기지중 하나로 패트리어트 미사일에 의해 보호되고 있다. 거대한 육군의 패트리엇 대대가 이곳에 주둔하고 있지만 미공군에 세들어 사는 입장은 아니다. 독자적인 부대인 것이다. 오산기지에 본부를 둔 51전투비행단은 오산의 미국작전과 군대를 맞이하고 잠재우기위한 5개의 동시배치된 기지-대구, 수원, 광주, 김해, 청주-를 유지관리한다. 51전투비행단의 병참지원분대는 한반도 유사시나 전시동안에 5개의 공동배치된 작전기지와 7개의 탄약저장소에 배치되는 미국병력들을 신속히 맞이하고 잠재우기 위한 계획과 일정을 잡고 초기조치를 취한다. 즉 공군으로서는 수원기지가 병력을 수용, 대기시키는 기지인 것이다. 수원기지는 오산과 가까운 거리특성 때문에 오산의 비행작전을 대신하는 경우도 있다.
오산의 활주로는 수원비행장 바로 곁에서 하는 최상의 비행작전으로 전환하기 위한 수리를 위하여 2000년 5월3일부터 이 프로젝트가 완성된 5월30일까지 폐쇄했었다. 이때 오산의 A-10, F-16, U-2와 다른 항공기들은 수원외곽에서 작전했다. 항로관리자들은 오산과 수원사이에서 약 6~70명이 풀타임으로 숙박하며 항로의 전방과 후방을 교환하는 일을 했다.
한편 1989년 9월 18일 미공군과 한국공군 사이에 맺은 항공탄약관리양해각서(MAGNUM
:Munitions Storage Activities Gained by Negotiations of USAF/ROKAF Memorandum)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탄약은 반드시 폭발시를 고려하여 폭발물의 양과 거리기준에 따라 클리어존(clear zone)이라고 불리는 안전구역을 반드시 설정하도록 미군의 야전규범은 정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의 경우만 클리어존이 지켜지지 않도록 하고 있다. 이는 폭발물 사고시 탄약고 주변 민간인들의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 처하게 됨을 의미한다. 이는 또한 대한민국 헌법 2장이 규정하고 있는 국민의 권리와 한미동맹의 불합리한 관행중 후자를 선택함을 의미한다.
태평양공군은 연례적이고 혹독한 전투탄약생산연습 태세를 보증한다. 카펙스(CAPEX:Combat Ammunition Production Exercise)라고 알려진 연습의 목적은 실질적인 전시훈련을 제공하는 것이다. 카펙스는 1987년에 시작되었는데 이는 베트남전쟁의 끝과 그사이에 철수해야했던 탄약부대들의 전투경험 때문이었다. 카펙스96을 위해서 통합된 개념으로 사용되는 수원공군기지에 842명이 배치되었다. 이때 일본의 미사와, 요코다기지, 알라스카의 엘슨기지, 괌의 앤더슨태평양공군, 뉴욕 교황공군기지의 공중전투사령부로부터 폭탄제작자들이 카펙스96에 배치되었다.
임시비행을 위하여 선택된 알라스카엘슨기지의 354전투비행단은 실전을 위하여 12대의 F-16전투기와, 6대의 A-10기 그리고 412명의 대원들을 제공하였다. 탄약부대는 수원기지의 한 건물에만 있지 않았다. 354 민간인 공병분대는 모든 카펙스참가자들이 묵기위한 먼지 날리는 땅위에 드러난 텐트도시를 만들었다. 9일 동안 엘슨의 57명의 팀과, 의정부에 있는 캠프카일의 473보급장교중대의 23명의 군인들이 휴식목적과 식사 숙박을 위해 사용된 136개의 텐트를 만들었다.
수원 백운산에는 메디슨사이트라는 미군기지가 있다 몇 년전 기름유출로 백운산 계곡을 심각하게 오염시킨 적이 있는 이 기지의 진정한 군사적 비중은 통신시설 자체에 있다.
메디슨사이트는 미8군의 통신기지들에 공통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fast back 시스템의 중요한 일부이다.
한국에 재배치되었던 FASTBACK 시스템은 전세계에 걸친 장기간 전달 통신요구사항을 지원하기 위하여 미육군에 의해 전형적인 물려온 mw 시스템의 반영으로 사용되었다.FASTBACK 시스템(일곱가지의 개별 링크)은 한반도 남쪽에 위치한 사령부그룹들에게 비무장지대를 따라 모은 거대한 데이터를 전달하는 안전하고 확실한 방법을 제공하였다.
FASTBACK 시스템을 지원하는 그 설비(예를들면, 무선 통신 그리고 다중화기)는 15년(20년을 넘게 활용되던 기술)넘게 시행되었다. FASTBACK 시스템은 AN/FRC-162 무선 통신과 AN/FCC-97 다중화기로 이루어져 있었다.1990년대말에, 그것은 수자표시식 데이타 다중화기(DDM) -2000 OC3 다중화기를 활용한 고속(155 Mbps) SONET 디지털 극초단파 무선 통신으로 교체되었다. 디지털 극초단파의 향상된 DMU Phase 1은 링크된 대역폭이 고속 SONET디지탈 극초단파와 그리고 오래되고 낮은 속도의 MW기술을 극복하려는 요구사항이 증가될 때 생겨나는 좋은 예로 평가되고 있다.
매디슨에서 용산으로, 오산에서 매디슨으로, 그리고 캠프험프리에서 메디슨으로의 링크는Harris MegaStar 2000 SONET함께 1단계동안 재배치되었다.
매디슨과 감악산, 강화도 고려산과 성남(탱고,검단산,콜버른 중 하나),그리고 감악산과 야월산 사이의 남아있는 FASTBACK mw 링크는 DMU3단계 기간동안에 교체되었다. DMU와 관련하여서는, 용산과 오산,캠프험프리에의 (프로그램을 이어붙여 수정하는)디지털 패치와접근시스템(DPAS)이 각 세 개의 DS3s를 지원하기 위해 승격되었다.
유고전 평가에서 한제독은 앞으로의 전쟁은 어느편의 안테나가 더 오래 버티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 현대전에서 정보전의 지위를 상징적으로 대변하는 말이다. 이와 더불어 지휘통제전의 개념이 있다. 군사적 지휘통제시스템에 대하여 실제 교전을 가하는 정보전은 상대의 지휘통제능력을 파괴하거나 기능저하, 영향을 주기위해 정보를 저지하는 정보에 의해 상호 지원받고 반면, 아측의 지휘통제능력은 이런 행위로부터 보호하는 작전보안, 군사기만, 심리전, 전자전 그리고 실제 파괴를 통하여 이용하는 것이다. 레이다의 기능이 전자전에 의해 파괴되면 레이다로 유도되는 방공미사일등은 아무런 쓸모도 없는 고철덩어리가 되고 만다. 미국은 걸프전에서 지휘통제전을 적용하였다. 정보,정찰,감시와 이라크의 지휘통제를 반격하기 위한 전자전과 재래전의 통합을 강조하고 있다. 조인트 비전 2020에 따르면 미래의 지휘통제전은 더 정확하고 빠르며 기반 구조에 대한 종심공격에 의해 지금의 형태와 구분될 것을 예고한다. 이에따라 미군은 걸프전과 소말리아전에서 통신시스템간의 표준이 상이함에 따라 의사소통의 곤란을 경험하고 나서 합참의장의 ‘C4I for the warrior’선언을 필두로 기존 시스템간의 상호운용성을 통합하기 위한 계획을 추진하게 된다. 이에따라 범세계지휘통제체계(GCCS)가 만들어지게 되고, 한미연합사는 GCCS-K를 운용하고 있다.
미군기지운동의 새로운 의제로서 탄약고문제
미군지지 내에는 탄약고가 산개해 있다. 이들 탄약고는 미국 탄약폭발물 보관 기준에 의하면 이글루(Igloo)식 또는 Earth Covered Magazine(ECM)으로 불리우는 마름모꼴 콘크리크 저장고로 윗 부분은 흙을 덮어 위장한 모양을 하고 있다. 세곡동에서 관찰되는 수원기지의 탄약고는 지붕만 덮어지고 ‘ㄷ’자 모양으로 흙담을 쌓은 야적식 모델을 하고 있다.
이들 탄약고에는 각 시설마다 빨간색의 팔각형 모양에 숫자 `1`이 써져 있는 것이 관찰된다. 이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알아보자. 미 국방성자료 `폭발물 무기안전기준` 에 의하면 폭발물저장소와 탄약고에는 정확히 등급분류된 화재표식(Fire symbol)을 부착하도록 되어 있다.
사진참조 http://www.army.mil/usapa/epubs/pdf/p385_64.pdfp19. p20
화재 표식은(Fire symbol)은 4가지로 등급이 나뉜다. 1.1은 대량 폭발(Mass Detonation)을, 1.2는 파편을 동반한 폭발(Exploison with fragments)을, 1.3은 대량 화재를(Mass Fire), 1.4는 일반적인 화재(Moderate fire)를 나타낸다.
이들 등급(division)과 표식(symbol)은 폭발물로 인한 응급 화재발생시 소방관들이 물을 쓸 수 있는지 아닌지, 아니면 소화작업을 아예 포기해야 할 등급인지 아닌지 등등, 화재의 성격을 파악하기 위해 엄격히 지켜지도록 되어 있다.
때문에 이들 각 등급의 모양도 엄격하게 지켜지도록 되어 있는데 1.1은 팔각형 모양의 오렌지색 바탕에 `1`자가 표시되도록 하고, 2는 엑스 표시 모양의 오렌지색 바탕에 `2`자가 표시되도록 하며 1.3은 역삼각형 모양의 오렌지색 바탕에 `3`이 표시되며 1.4는 마름모꼴모양의 오렌지색 바탕에 `4`자가 표시되도록 NSN(National Stock Number)에 의해 엄격히 지정하고 있다.
이중 화재등급(Fire Division) `1.1`의 경우는 대부분의 고폭발물(High Explosive)이 포함된다. 미 육군의 탄약핸드북인 야전교범 4-30 (FM4-30.13)에 의하면 화재표식은 가장 위험한 물질이 존재할 때 사용되며 모든 비핵폭발물이 있는 장소와 그 근처에 부착하도록 되어 있다.(www.atdl.dll/fm/4-30.13/ch8.htm 을 참조하면 FM4-30.13 (탄약핸드북)
8-26. The fire symbol that applies to the most hazardous material present will be posted at or near all non-nuclear explosive locations.)
한편 다른 교범에는 화재 심볼을 부착하지 않도록 되어 있는 예외규정이 있다.
`표식은 만일 폭발물이나 화학작용제가 시설과 장소로부터 제거되었다면 제거하든지, 덮개를 씌우든지, 뒤집어 놓아야 할 것이다….화재표식은 핵무기나 또는 핵구성체의 저장, 유지, 취급에 사용되는 개별 구조물에 대해서는 요구되지 않는다.
symbols will be removed, coverd, or reserved if the explosives or chemical agents are removed from a facility or location…
Fire symbols are not required on individual structures used to store, maintain, or handle nucler weapons or component.` (http://www.army.mil/usapa/epubs/pdf/p385_64.pdf 14쪽)
거꾸로 말하면 탄약고인데도 화재 심볼이 부착되어 있지 않다면 탄약이 없는 빈 창고든지 핵무기가 있는 경우든지 둘 중의 하나인 것이다.
만일 이글루식 탄약고에 화재표식이 없거나 있다가 제거되는 것이 관찰된다면 핵이 입고되었을 가능성을 의심해야 한다.
(이와 관련 일본의 신도겐이치(新藤健一)씨는 그의 저서에서 필자와는 다른 견해를 발표한 적이 있다.
“헤노코 최대의 T자형 저장고는 28개방으로 나뉘어져 있다. 각방 입구에는 폭발물의 위험도를 나타내는 1에서 4까지의 숫자가 부착되어 있고 황색 또는 적색의 환기구가 나있다. 노란색 팔각형 안에 `1`자가 새겨져 있는 것은 핵과 그에 상응하는 폭발물이다.(….) 그리고 X자안에 숫자 2가 씌여진 것은 화학무기를 뜻한다. 노란색 마름모꼴에 4자가 새겨져 있는 것은 일반 폭발물이다. `C`마크에 대해서는 미군당국이 화학무기를 나타낸다는 것을 시인한 적이 있으며(…) 미공군의 71년도판 [폭발물 안전교본]에 따르면 B마크는 생물무기를 나타낸다고 명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