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미학시론2009/11/19
2009.11.21 오마이스쿨 2주년기념 세미나자료집에 들어갈 원고 ‘강화미학시론’입니다 강화미학시론 이시우 지역으로서의 강화 모든 체계는 자기 나름의 요소와 구조와 속성을 갖는다. 지역 역시 하나의 체계로 볼 수 있으므로 자기 나름의 요소와 구조와 속성을 갖는다. 한 요소는 다른요소와 관계 맺으며 구조를 이루고 구조는…
금강산 미학2009/10/11
2009년 10월8일 조계종민족공동체추진본부가 주최한 ‘금강산관광 어떻게 볼것인가?’세미나에서 발표한 글입니다. 다른 작업을 하던중이라 발제문을 쓰는 것은 부담스러웠지만 항상 제 마음속에 생각해오고 있던 화두여서 이번 참에 시론이라도 써보자해서 일주일 작업했습니다. 금강산미학은 오래전부터 말로는 해왔지만 글로 쓰기는 처음입니다. 촉박하게 쓴 글이라 허술하기 짝이…
고인돌전 출품작2009/02/19
2008년 강화민예총 주최 고인돌전 출품작 보자기를 깔고 그위에 흙을 한 삽씩 떠서 놓고 고인돌이 찍힌 사진을 꼽아서 세워놓았다. 고인돌의 이미지를 흙위에 세우고 그것을 보자기로 감싸다는의미의 연출이다. 흙은 자연을 보자기는 자연을 인간화된 단위로 만드는 행위성을 상징함으로서 사진행위를 은유하는 효과를 가진다.
블라디보스톡레닌상-독립정신기고2009/03/01
레닌의 손끝이 가리키는 유라시아를 향해 새벽기차에 몸 싣던 운동가들을 생각합니다. 내마음의 연장선이 다른이의 그것과 한 점에서 만날 때 우리는 그것을 희망이라 부릅니다. 수많은 이들의 마음이 하나의 꼭지점을 향할 때 우리는 그것을 전망이라고 부릅니다. 미래란 마음의 지도입니다. -블라디보스토크역-
안중근과 단지동맹비-독립정신1월호2009/02/11
등의 반대편을 가슴이라고 하듯이 손등의 반대편은 손바닥이 아니라 손가슴이라고 해야겠습니다. 가슴은 세상을 끌어안을 수 있기에 가슴입니다. 손은 그저 쥐는 것이 아니라 손가슴으로 만물을 끌어안는 것이어야겠습니다. 그렇게 끌어안은 만큼 손가슴은 세상을 창조합니다. 발은 그저 걷는 것이 아니라 발가슴으로 대지를 끌어안는 것이어야겠습니다….
눈물의 미학2008/08/31
대전평화여성회 소식지에 보낸글입니다. 눈물 어느 겨울인가 나는 지하철 창가에 서서 눈내리는 풍경을 보고 있었다. 눈은 창문에 닿는 순간 물이 되었다. 눈물이었다. 차가운 세상이 따뜻한 온기를 만났을 때 흘러내리는 것이 눈물이란 생각을 했다. 아침마다 작업실 오는 길에 연잎에 맺힌 이슬을 본다….
다시 정리한 미학2008/01/20
저의 창작관과 예술문화론의 바탕인 미학관은 어둠, 결, 가슴으로 요약됩니다. 1. 어둠의 미학 아픔, 소외, 낯선 것 등을 미학적으로 통합한 개념으로 ‘어둠’이란 개념을 선택했습니다. 근대 서양사는 미학적으로 빛을 추구한 시대였습니다. 단테에서 아인슈타인에 이르기까지 빛에 대한 열광에서 빛에 대한 회의에 이르는 사이…
나의 미학관은 어둠, 결, 가슴-모두진술2007/10/30
나의 미학관은 어둠, 결, 가슴-모두진술 미학관 저의 창작관과 예술문화론의 바탕인 미학관은 어둠, 결, 가슴으로 요약됩니다. 1. 어둠의 미학 우리 몸의 중심은 어디일까라는 질문에 대해 데모크리토스라면 ‘심장, 뇌’라고 답할 것 같습니다. 에피쿠로스라면 ‘아픈 곳’이라고 답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몸의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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