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속 경원선의 종단면을 찾아냈을 때 철로는 누은 선이 아니라 우뚝 선 강철이었습니다. 50년 상처를 안고도 제자리를 지켜낸 유연한 곡선의 강철이었습니다. -월정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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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 비무장지대에서의 사색, 대인지뢰 사진전작품, 평화 및 역사강좌 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