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에 젖는 어둠과 어둠에 적셔지는 해. 그 격렬한 고요.
동해선 정동진역은 한국의 동쪽이자, 거대한 유라시아대륙의 동쪽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생각합니다. 도저히 불가능할 것 같았던 분단50년의 어둠속에서 끊어졌던 철길이 연결되는 기적을 보았듯이 그 철길로 유라시아행기차가 달리는 기적의 완성을 볼 날도 멀지 않았음을 믿습니다. 고난 속에서 전망이 싹튼다는 진리를 이미 체험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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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 933-2308 leesiwoo 연락처 이시우사진가 전화번호
사진가, 비무장지대에서의 사색, 대인지뢰 사진전작품, 평화 및 역사강좌 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