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씨가 병원에서 잘린 다리를 꺼내자 간호사는 순간적으로 얼굴을 찡그리며 고개를 돌렸다. 이 일 뒤로 유씨는 누구에게도 불쾌감만을 주는 자신의 다리를 꺼내 보인 적이 없다. 그런데 이렇게 사진까지 찍기는 처음이라고 했다. 쾌감이란 결을 억누르는 억압에 당당히 맞섬으로서 얻어지는 사랑과 배려의 느낌이다.
Name *
Email *
Website
032) 933-2308 leesiwoo 연락처 이시우사진가 전화번호
사진가, 비무장지대에서의 사색, 대인지뢰 사진전작품, 평화 및 역사강좌 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