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울음산의 하늘이 꼭 울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금방 비가 되어 내립니다. 왕건에게 배신당한 궁예와 병사들이 쫓기며 울었다는 울음산. 가장 가까운 관계일수록 가장 크게 상처받고 가장 높은 이상일수록 가장 크게 좌절하는 법이지만 울음산은 포기하지 않은 모양입니다. 분을 참지 못해 저렇게 울고 있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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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 933-2308 leesiwoo 연락처 이시우사진가 전화번호
사진가, 비무장지대에서의 사색, 대인지뢰 사진전작품, 평화 및 역사강좌 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