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은 스스로를 유지하려는 욕구를 가진다. 그러나 욕구는 이제 생명자체를 넘어서려하고 그 결과 생명자체에 위협적으로 나타난다. 모든 생명체가 갖는 욕구와 생명사이의 모순은 역사에서는 주인과 노예의 모순으로 나타난다. 생명체의 통일은 자기자신을 자기로부터 반발시키는 것이다.
1) Hegel, Phaenomenologie des Geistes, GW 9, hrsg v. Wolfgang Bonspien und Reinhard Heede, Felix Meiner Verlag, 1980, S.105 참조; 이병창, 헤겔정신현상학강의2 불행한 의식을 넘어 (서울: 먼빛으로, 2012), p.17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