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이웃과 함께하는 고향 장마당


박제훈 기자 승인 2024.04.19 14:16 조회수 1,442 댓글 2기사공유하기

* 5월 18일~19일, 오전 9시 ~ 4시
* 교동 화해평화센터(교동면 대룡안길 39)
강화 교동도에서 오는 5월 이색 장터가 열린다. 바로 ‘탈북 이웃과 함께하는 고향 장마당”이다.

이 행사에는 탈북인 출신 개인과 기업들이 참여해 북한식 떡과 북한 술, 옥수수찐빵, 만두, 순대, 튀김, 북한맛 해숨 청정명태, 북한식 코다리조림, 명태껍질튀김, 누룽지 튀김, 북한 고추장 등 북한 먹거리와 회령 도예가 리상철씨의 북한 도자기가 선보일 예정이며 탈북가수인 이채미씨의 북한 노래 버스킹과 문화 행사도 펼쳐진다.

이번 행사를 교동도 내 감리교회와 공동 기획한 화해평화센터장 강 마리요한 수녀는 “남한에 들어와 있는 탈북자들이 남한 주민과 교류하는 장이 많지 않아 한민족이자 혈육으로 이어진 사이임에도 불필요한 이념적 편견과 이질적 감정이 있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교동은 북한이 지척인 실향민의 땅으로 탈북인들에게도 특별한 장소로서 남과 북의 사람들이 만나 서로 이해하고 교류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라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행사는 교동면 대룡리에 위치한 화해평화센터에서 5월 18일~19일, 오전 9시~오후 4시까지 진행한다. 문의(010-7218-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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